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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티켓 암표 거래시 천만원 벌금' 온라인 암표신고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3 08:50:03
조회 6478 추천 7 댓글 21


공연 문화계는 현재 암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지난 22일부터 정부는 개정된 공연법을 시행,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입장권 및 관람권을 구매 후 웃돈을 받고 되파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나섰다.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통합 신고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앞으로 '암표' 상을 온라인에서 목격하게 되면 이 곳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시행법령의 상세 내용 및 암표 신고 방법, 절차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암표상들은 그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 및 관람권 등을 비교적 수월하게 구매해왔다. 구매한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은 2배나 3배 등 웃돈을 받고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팔아 공연문화 질서를 어지럽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매크로 프로그램은,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으로 암표상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악용해 표를 다량 확보, 되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임영웅, 아이유, 성시경, 장범준 등 유명 가수들이 '암표 거래'의 근절과 관련해 직접 목소리를 내며 근절을 촉구하기도 한 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는 예매가 시작되면 1분도 채 되지 않아 예매가 마무리되는 이른바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 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주로 관람 연령대가 부모님 세대이기 때문에 티켓팅에 실패한 자녀들이 콘서트 표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었다.

이러한 심리를 악용한 암표상들은 특히 임영웅, 아이유 등의 콘서트에 웃돈을 더 많이 붙여 판매한다. 팬들이 자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암표상들에게 기존의 티켓 가격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을 주고 티켓을 구매한다는 사실은 가수들에게는 마음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을 터.

기존 티켓가격의 2~3배는 양반, 많게는 5배까지 뻥튀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에 임영웅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공지 없이 바로 취소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가수 성시경과 그의 매니저는 직접 나서서 암표상을 적발하고 표를 취소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암행어사' 제도를 도입, 암표상을 신고하는 이들에게는 티켓을 선물하고 암표를 근절하고 나섰다. 가수 장범준은 암표 거래가 성행하는 것을 알고난 뒤,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추첨 방식을 통해 공연을 진행하는가 하면 티켓 소유자를 확인하는 NFT방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암표신고는 대중문화예술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서 상담자문신고>온라인 암표신고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고자 정보와 공연 정보, 거래 정보, 암표 판매자 정보, 신고내용, 증빙 첨부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그간 암표상에 대한 처벌은 20만원 이하의 벌금이었지만, 공연법이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임영웅 티켓 암표 거래시 천만원 벌금' 온라인 암표신고 방법은?▶ "신입 희망초봉 4136만원은 돼야..." 지난해보다 192만원 높아진 눈▶ "삼성전자 주식 4100억어치 팔아" 이부진, '상속세' 대체 얼마길래▶ "한국이 독도 불법점거" 일본, 교과서 억지주장 심해져 "역사왜곡 말라"▶ "태어난 아기 모두 보호"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위기임산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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