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인종차별 당했던 한국 국대 선수 발언에 모두 오열했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출신 수비수 사살락이 최근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침착한 태도로 답했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행동에 자부심을 느꼈고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축구계에서 올해 임대로 전북에 입단한 사살락은 뜻밖의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울산현대 구단 여러 명이 SNS에 사사락을 조롱하는 인종차별적 행동을 저질렀다. 울산 선수들의 이명재 SNS 댓글은 2023년 6월 11일에도 지속됐다.
이규성은 이명재의 게시물에 동남아 쿼터가 막강한 세력이었다며 가장 먼저 댓글을 달았다. 이어 정승현은 팀의 활약상이 인상적이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후 이명재는 "니 때문이야 아시아쿼터"라는 댓글을 남겼고, 박용우는 "사살락 폼 미쳤다"라고 실명을 언급하며 문제를 키웠다.
태국 선수 출신인 사살락은 전북 현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울산 선수들은 피부색이 어두운 이명재와 사살락을 비교했다. 피부색에 따라 한 선수를 다른 선수에 비유하는 행위는 잠재적인 인종 차별 사례로 여겨졌다.
이후 팬들과 선수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구단주와 울산 구단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살락 전 소속팀 전북은 SNS에 "NO ROOM FOR RACISM"이라는 글을 올리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논란에 휩싸인 사살락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차분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나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사람은 나와 상관없다. 나를 아끼고, 나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나는 내 성취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그는 단언했다. 이어 "나를 고맙게 여기는 지지자들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동료들과 저는 제가 옹호하는 대의를 알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살락은 인종적 편견 사건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고향에서 전북 유니폼을 입고 자신을 응원하는 친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이 사진은 앞서 언급한 사건에 대해 사살락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게 무슨 불명예?" 실력보다 인성이 중요하다
대한프로축구연맹과 울산은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한 징계 조치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의 목적은 상황을 적절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결과가 연맹과 울산의 징계 조치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올 6월 A매치 한국축구대표팀 소집에는 박용우와 정승현이 모두 포함됐다. 이 선수들은 이전에 인종 차별과 관련된 문제에 연루된 적이 있다. 박용우가 가장 먼저 소집되고, 정승현은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교체팀에 들어갔다.
이것은 문제가 표면화되기 전의 모든 것이기 때문에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연맹의 질의를 받는 대로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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