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박순종 객원기자 = 중국 해군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의 시험 운항을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영자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푸젠함이 상하이(上海) 부두에서 출항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의 모습. ⓒ유튜브 채널 DS베이펑(北風) 영상 캡처
SCMP는 이번 시험 운항이 과거 실시된 두 차례의 시험 운항이 순조로웠다는 사실을 뜻한다는 군사 전문가의 견해도 함께 전했다.
앞서 푸젠함의 두 번째 시험 운항은 지난 5월23일부터 약 20일간에 걸쳐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군은 푸젠함의 추진 시스템과 급선회 능력 등을 시험했다고.
푸젠함은 중국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항공 모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취역한 랴오닝(遼寧)함과 2019년 취역한 산둥(山東)함의 경우 선수(船首)가 경사진 스키드점프식(式) 갑판이 채택된 데 반해 푸젠함의 경우 단시간 내 함재기를 출격시킬 수 있는 전자식 캐터펄트를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국의 세 번재 항공모함은 당초 장쑤(江蘇)로 명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푸젠'으로 명명된 이 항공모함은 세계 최대 조선사인 중국선박집단(中國船舶集團) 산하 장난(江南)조선소에서 건조돼 지난 2022년 6월17일 진수됐다.
중·인 외교부 장관, 카자흐스탄에서 회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장관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이 4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회동했다.
두 나라 외교부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인도 북부 카슈미르 지방에서 계속되고 있는 양국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적절히 처리하고 컨트롤해야 한다"는 견해에 상호 동의했다.
왕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고도의 전략적 관점"에서 두 나라 간 관계를 규정하고 의사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이샨카르 장관도 마찬가지로 "개별적 의견의 차이를 건설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국군과 인도군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카슈미르 지방 라다크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한 바 있다.
특히 2020년 충돌 당시 인도군 병사 20명과 중국군 병사 40명이 각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군 스텔스 전투기, 음속 돌파
중국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청두 J-20이 음속을 돌파해 순항이 가능한 기능을 갖추게 됐다.
중국군의 대만 방면 관할 동부전구(東部戰區)는 지난 5월 청두 J-50이 비행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모델이 초음속 순항에 용이하게 도달한 고기동성과 적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고도의 스텔스 기능, 그리고 목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고도의 감지 기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청두 J-20은 지난 2011년 첫 시험 비행이 있었고 2018년부터 본격 배치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중국 공군은 동일 모델의 기체를 약 250대 정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두 J-20은 앞서 지난 5월 라이칭더(賴淸德) 중화민국(대만) 총통의 취임 직후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군이 실시한 무력 시위에도 투입된 바 있다.
한편, 중국군은 미국에 맞설 전력을 구비하기 위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선양 J-31과 선양 J-35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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