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 경제 붕괴...실업난에 석박사 7만명 오토바이 배달로 연명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9 17:00:54
조회 8422 추천 43 댓글 87
														


메이퇀의 배달원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중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취업난과 실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배달업에 내몰리는 고학력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 4월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7만 명의 석사와 박사가 배달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실업자, 창업 실패자, 일자리를 찾지 못한 대학생 등이다.

중국에는 약 700만 명의 배달원이 있는데, 그중 1%가 석사와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대 학력을 가진 배달원은 11%로 약 77만 명이며, 학사 학위를 가진 배달원은 3%로 약 22만 명이다. 약 105만 명에 달하는 고학력자가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배달 일을 하게 된 이유는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영향이다.

2024년 중국의 대학 졸업생 수는 사상 최대인 1179만 명에 달했지만, 같은 해 상반기 GDP 성장률은 5%에 불과했다.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 외국 기업들도 중국을 떠나면서 대규모 해고가 발생했다. 거리로 내몰린 많은 졸업생들과 고학력자들은 배달업에 종사하게 됐다.

2021년 3월에는 한 젊은이가 어린아이와 함께 배달 일을 하는 모습이 인터넷에 퍼지기도 했다. 그는 원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으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배달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5일, 장쑤의 한 배달원은 영상에서 자신이 회계학을 전공한 학사 학위 소지자라고 밝히며 배달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학력과 배경을 가진 자신들의 상황을 공유하며 공감했습니다.

중국의 배달 업계는 이제 포화 상태가 되어 많은 배달원이 주문을 기다리는 등 경쟁이 치열해져가고 있다. 2023년 3월 17일, 한 네티즌은 선전에서 배달료 인하로 인해 많은 배달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배달원들은 임금 압박과 경찰과의 갈등 등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

많은 여성들도 배달 업계에 합류하고 있다. 이 중에는 심지어 임산부도 포함돼 있다. 2022년 8월 19일, 허난 신양에서는 임신 7개월 된 여성이 배달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23년 2월 2일 발표된 중국 배달원 직업 본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배달원들은 주당 평균 6.4일, 하루 평균 9.8시간을 일하고 있었다. 이 중 많은 배달원들이 주당 7일,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극심한 노동시간은 중국 시민들의 삶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 중국, 해외 명문대 유학생도 실업자로 전락 '망해버린 시진핑 경제정책'▶ 일자리 없어 노숙하는 중국 청년들...'공산주의는 지상낙원?'



추천 비추천

43

고정닉 1

5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325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마종기의 시 우화의 강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4 5401 1
5324 강원문화재단,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231 0
5323 서울시, 서울패션로드 두 번째 시리즈 뚝섬한강공원서 30일 개최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5650 0
5322 [신간도서] 김애란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242 0
5321 온 가족 함께 즐기는 공연 상차림 '2024 종로 가족공연축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219 0
5320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홍영철의 시 '너도 참 아프겠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219 0
5319 러브 달바, 시나리오 작업만 4년 반! 보호소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이 계기가 됐다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 5658 5
5318 영화 '10 라이브즈, 리뷰 포스터' 2종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 179 0
5317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홍영철의 시 '모두가 추억이다'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 5826 1
5316 강원, 광복절 맞아 도립화목원서 '무궁화 우수 분화전'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784 3
5315 서울시, 8월 한달간 시내 180개 공공도서관서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 진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43 0
5314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이나명의 시 '오늘 한때 소나기 그리고 맑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20 0
5313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나희덕의 시 '손금'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39 2
5312 [8월 개봉작 ]마주하면 홀린다?...영화 둠벙 메인포스터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15 0
5311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국내 디즈니+ 전체 콘텐츠 1위...비결은? [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6216 1
5310 [어른을 위한 동화] 학교안에 억압과 민주화가 담겨져 있다?...양인자의 '껌 좀 떼지 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225 0
5309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마지막 에피소드 '1인용 보관함' 공개 완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247 0
5308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클라스 모스타카스의 시 '침묵의 소리'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5078 1
5307 중국, 일주일만에 40개 은행 문 닫아...주민들 "돈 돌려달라" 아우성 [8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0429 57
5306 중국 곳곳에 도로·건물 붕괴...공산당 부패에 속출하는 '부실공사' [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947 9
5305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조용미의 시 '공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92 1
5304 중국 곳곳에서 폭발·화재 사고...'국가시스템 붕괴중'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437 2
5303 [신작 이야기] 영화로 사랑을 이해하다...그 여름날의 거짓말-사랑 후에 오는 것들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5294 4
5302 북한에 넘어간 정보사 문건, 문재인 USB에 얼마나 들어 있었나? [3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1687 27
5301 [기획특집 2편] 한국군도 우주군 창설해야 중국의 미사일 방어 가능해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269 0
5300 올 상반기 국세수입 전년 대비 10조원 감소 [8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6157 9
5299 [기획특집 1편] 대만해협 봉쇄 대비하여 '필리핀에 한국군기지 설치해야' [1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176 15
5298 중국 자율주행 택시 돌풍...'2,000만 가구 생계 막막'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679 0
5297 중국에서 퍼지는 반시진핑 정서...'시진핑 집권 기간은 쓰레기 시간' [11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9228 57
5296 시진핑, '책사' 왕후닝에 힘 싣는다...'독재정권 강화' 무너지는 중국 경제 [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703 2
중국 경제 붕괴...실업난에 석박사 7만명 오토바이 배달로 연명 [8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8422 43
5294 중국 은행들 줄줄이 파산위기...임금 삭감에 대규모 감원 '최후의 몸부림'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614 1
5293 중국 집값 급락에...재산 날아간 중국인들 '경제 붕괴중' [3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3986 24
5292 알리, 한국 고객정보 판매 '중국공산당에 한국인 신상정보 다 넘어갔나?' [3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918 24
5291 중국 상류층도 파산 속출, 고급 음식점 줄폐업 '해외업체 철수' [3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8767 36
5290 미국 우주군, 중국 인터넷 검열 '만리방화벽' 무력화...'중국 해체 시동'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574 1
5289 중국, 대만 침공 준비?...에너지·곡물 등 대량 비축 드러나 [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739 1
5288 시진핑은 중국의 문재인?...전문가 퇴출 '경제폭망' [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871 14
5287 중국, 해외 명문대 유학생도 실업자로 전락 '망해버린 시진핑 경제정책' [4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7943 26
5286 중국, 싼샤댐 붕괴위기 방류...양쯔강 인접 도시들 수몰 '경제붕괴'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220 5
5285 중국 해군 잠수함, 부두에서 수리중 침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405 3
5284 선진변호사협회, '25만원 지급법' 위헌성 지적..."삼권분립 원칙 위배" [5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6836 33
5283 베트남과 필리핀, 남중국해 두고 중국과 전쟁준비 돌입 [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330 10
5282 중랑구, 구청 홈페이지 '새단장' ...구민 정보접근성 높였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47 0
5281 마포구, "중금속 안심"어린이 환경 안전 점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40 0
5280 '달리는 핵폭탄' 중국산 전기차...1분기 폭발 600건 넘어 [6]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729 5
5279 중국, 국민들 여권 압수 '해외여행 금지' [26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4111 148
5278 일자리 없어 노숙하는 중국 청년들...'공산주의는 지상낙원?' [15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9783 38
5277 최상목 경제부총리 "전국민 지원법 부작용 우려되는 미봉책"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69 0
5276 대한역사문화원, '흥남철수작전'의 영웅, '김백일장군 바로알기 세미나'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46 0
뉴스 김준현, 뮤지컬 ‘블러디 러브’ 출연…드라큘라 추적 반헬싱役 [공식]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