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파트 의견 수렴" LG, 오지환 2번 전진 배치…두산, 오재원 2B [오!쎈 준PO1]
[OSEN=잠실, 이종서 기자]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잠실 더비’가 성사된 가운데 두 팀이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자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LG는 와일드 카드와 다른 카드를 들고나왔다.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이민호.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이 2번 들어가는 것이 적합한 것 같다는 코칭스태프의 의견있었다"라며 "김현수가 3번, 채은성이 5번으로 간다. 타격 파트 코치의 의견을 참고해서 결정했다. 이 타순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족저근막염으로 발바닥에 통증이 있는 최주환은 대타로 대기하며, 오재원이 2루수-9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최주환의 경우 강행을 하면 나갈 수는 있지만, 부상이 우려되는 만큼 대타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민했던 1번타자에 대해서는 “허경민이 나간다. 1번타자로 잘해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크리스 플렉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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