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주차 빌런 사건이 매스컴에도 보도되며 큰 화제였다. 경차 주차구역에 일명 ‘가로본능’으로 3자리를 차지하여 주차하는 벤츠 차주의 행동에 아파트 주민들은 ‘참교육’에 나섰고, 벤츠 차주는 경찰에 신고까지 하며 여러 해프닝이 벌어졌었다.
사건이 크게 공론화되자 벤츠 차주는 결국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지며 일이 해결되나 싶었으나, 해당 아파트엔 새로운 빌런들이 등장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 무슨 꿀이라도 발라놓은 걸까? 아파트 주민이 직접 커뮤니티에 등판하여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무슨 내용일지 함께 살펴보자.
글 박준영 편집장
결국 경찰 신고까지 이어진 사건
네티즌들은 “그저 황당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화제가 된 사건으로, 경남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매일 벤츠 차량 한 대가 경차 구역에 저런 식으로 가로 주차를 일삼으며 시작됐다. 해당 차량은 아파트 입주민 표식도 없었기에, 외부차량이 주차를 하는 것으로 인식해 글쓴이는 ‘참교육’에 들어갔다.
벤츠 앞뒤로 다른 차를 세워 나가지 못하게 막은 것이다. 이에 벤츠 차주는 경찰에 신고까지 하며 “재물손괴죄로 고소하겠다”라는 글까지 남겨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매스컴을 통해 퍼져나가며 네티즌들은 강한 비판을 쏟아냈고, 최근엔 벤츠가 사라졌다고 한다. 일이 그렇게 해결되나 싶었다.
아파트 입주민 등장
“이제 벤츠는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좀 흐른 지난 14일, 해당 아파트 주민이 글 하나를 더 올렸는데 내용이 놀랍다. 해당 글엔 그간의 오해를 바로잡고, 새롭게 진행되고 있는 문제를 알리는 글이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그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며, “주변에 차가 없는데 주작 아니냐”라는 질문에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가로로 주차하는 벤츠 옆에 차를 세우고 싶진 않을 겁니다. 그래서 주변에 차가 없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벤츠 차주가 고소한다는 게 진짜인지, 왜 이제서야 참교육을 하는지 등에 대한 답변도 이어갔다. 또한 벤츠 차주는 알아본 결과 아파트 입주민이 맞았으며, 해당 사건 이후 관리사무소에 가서 차량등록을 하고 주차 스티커를 발부받았다고 한다. 이후 벤츠 차주의 이런 주차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새로운 빌런 등장
이번엔 영업용 화물차까지
그런데 황당하게도, 벤츠 차주가 사라지니 또 다른 차주들이 이런 식의 주차를 해놓는 모습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영업용 번호판을 달고 있는 마이티 트럭이 이렇게 주차를 하고 있어 2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영업용 자동차는 차고지 주차가 원칙이기 때문에, 사진처럼 아파트 사유지에 밤샘주차를 했다면 단속이 가능한 부분이다. 물론 현실은 야밤에 공무원을 불러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단속이 되지 않지만 말이다. 이 주차장에만 유독 이런 빌런들이 자꾸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네티즌들은 “빌런 맛집이네”, “같은 가족 아닐까”, “친구 데려왔나”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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