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신형 미사일이 땅굴속에.. 이란 '지하 만리장성', 이스라엘 보란듯 공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4 11:09:37
조회 2265 추천 7 댓글 0




이란 혁명수비대가 최근 기존 미사일보다 발사준비 시간이 크게 줄어든 신형 고체연료 중거리 미사일과 ‘이란판 지하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지하 미사일 기지 영상을 공개했다. 이란과 밀접한 무기개발 및 거래 커넥션을 갖고 있는 북한이 수년 전부터 KN-23 등 다양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속속 등장시키고 있어 이란 신형 미사일 개발에 북한이 관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 위의 정부’로 불리는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9일 신형 ‘헤이바르셰칸’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사진 및 영상을 공개했다. ‘헤이바르셰칸’의 최대 사거리는 1450㎞로, 조종을 통해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기동탄두(MARV)를 장착하고 있다. 헤이바르는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가 이끈 이슬람교도들이 628년 점령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내 유대인 거주지의 이름이고, 셰칸은 ‘파괴자’란 뜻이다. 유대인 지역을 파괴하는 미사일이라는 의미로 이스라엘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헤이바르셰칸 미사일은 이스라엘 상당수 지역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2월 이란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신형 고체연료 미사일과 지하 미사일 기지. 이란 신형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450km로 고체연료를 사용해 발사 준비시간을 기존 미사일보다 6분의 1로 단축했고 기동탄두(MARV)를 장착해 요격을 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영상 캡처




이란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동식 발사대(차량)에서 발사된 헤이바르셰칸 미사일은 사람 모형 등 표적 위에 정확히 떨어졌다. 기동탄두로 자세를 수정해 가며 표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표적에 설치된 카메라로 낙하하는 탄두 모습까지 찍어 공개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도 눈길을 끈다.

헤이바르셰칸은 기존 이란 탄도미사일보다 무게와 발사준비 시간을 각각 3분의 1, 6분의 1로 줄인 것이 강점이다. 이란 혁명수비대 바게리 사령관은 “신형 탄도미사일은 기존 모델보다 정확성과 민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이란은 미사일의 양적·질적 발전을 계속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미사일은 시온주의자(이스라엘)를 비롯한 적들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이스라엘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신형 미사일을 비롯, 다양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들을 실전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샤하브-3 등은 최대 사거리가 2000여㎞에 달한다. 혁명수비대는 지난해 1월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1800㎞ 떨어진 해상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발표했었다.



북한 국방과학원이 2022년1월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대성공'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북 극초음속 미사일은 조종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동탄두(MARV)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북한은 이란과 긴밀한 미사일 개발 커넥션을 갖고 있어 이란 고체연료신형 미사일 개발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에 지하 미사일 기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지하 미사일 기지 내엔 신형 헤이바르셰칸 등 다양한 이동식 미사일과 탄두들이 늘어서 있었다. 일각에선 중국의 ‘지하 만리장성’ 핵벙커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은 미국 등의 핵공격에 대비해 허난(河南)성 타이항(太行)산맥 일대 지하 ㎞ 깊이에 길이 5000여 ㎞에 이르는 ‘지하 강철 만리장성’, 즉 지하 핵기지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이 신형 미사일과 지하 미사일 기지를 공개한 대해 현재 진행중인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에서 미국 등을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과 이란이 고체연료 미사일과 기동탄두 미사일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란은 북한과 탄도미사일 등 각종 무기개발 및 거래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북한은 지난 2019년 이후 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비롯, KN-24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 KN-25 600㎜ 초대형 방사포 등 고체연료 단거리 미사일 및 초대형 방사포를 잇따라 시험발사한뒤 실전배치 중이다. 올들어선 기동탄두를 단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신형 미사일이 땅굴속에.. 이란 '지하 만리장성', 이스라엘 보란듯 공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2265 7
472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에 대한 3대 오해와 진실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2481 13
471 미 특수부대 등 유럽 특수부대의 산악 저격수 훈련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2263 5
470 전파 방해로 잡고 끈끈이로 격추.. 드론 잡는 '드론 킬러'들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865 3
469 미 F-35C 스텔스기 항모 갑판 충돌 영상 유출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1853 9
468 사격후 포신이 춤추듯 휘청.. 베일 벗은 '북한판 K9' 신형 자주포 [2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3459 8
467 선제타격도 불사한다는 지도자와 국민 결기가 전쟁을 예방할 수 있다 [14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2367 44
466 폭격기 이어 순항미사일.. 우크라 겨냥 무력시위 강도 높이는 러시아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1225 6
465 5대 전략무기 질주하는 北… "문제없다"는 정부와 군 [2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8 1600 10
464 일본 육상자위대 유일 기갑사단 제 7기갑사단의 2021년 전차사격대회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7 1594 6
463 한반도 단골 출동했던 3조짜리 美 항모, 단돈 1센트에 팔려가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6 2988 14
462 획기적인 성능으로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실현한 LCAC 고속상륙정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5 2095 6
461 北·中 보고 있나?.. 美 항모급 4척 필리핀해 집결해 무력시위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4 1747 17
460 공군 구형 전투기 100대 운용과 잇딴 조종사 순직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1 1895 4
459 카자흐스탄 유혈사태에 투입되는 러시아 스페츠나츠 여단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0 2280 5
458 여성징병제를 도입한 노르웨이 여군 전차 소대장의 훈련 영상 공개 [5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9 3199 59
457 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 북한판 이스칸데르 2차 발사 공개자료 분석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1019 7
456 레이저 쏘듯.. 미군기지 날아든 이라크 로켓 잡은 요격무기 정체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2834 14
455 북한 미사일 실전배치 임박했는데 … 軍은 사거리 파악도 못해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1445 9
454 러 해군 대잠구축함 ,동해에서 하늘을 나는 어뢰 '앤서' 시험 발사 성공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1782 12
453 북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국방부의 이례적인 뒷북 반박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1420 10
452 세계 최초 무인공중급유기 보잉 MQ-25 T1 '스팅레이' 항공모함 통합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806 8
451 한국 참수부대도 이 헬기 탔다, 최강 미국 특수헬기 부대 '밤의 추격자'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214 9
450 윤석열 200명 vs 이재명 50명… 대선 캠프 ‘별들의 전쟁’ [3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2694 15
449 어제 발사한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2형 공개자료 분석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1202 4
448 1000억짜리 F-35A, 바퀴 안펴져 동체착륙... 세계 유례없는 사고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2576 8
447 해군 신형 호위함 '서울함'의 멋진 일출 항해 등 장병들의 새해 인사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1337 3
446 이란 미사일·드론 소나기 공격에..초토화된 이스라엘 모의 핵시설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3 2988 6
445 김정은 벙커도 날릴 '미사일'.. '우리軍 극비 탄두중량' 北은 안다?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762 3
444 레이저포 탑재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0 1836 6
443 무인헬기를 요격하는 미사일 복합 대공방어시스템 러시아 '판치르-S1'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1305 4
442 해군 업그레이드 한국형 항공모함 CG 공개, 해군 미래합동전력 운영 영상 [4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1731 4
441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비장의 무기’ [3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7 4399 15
440 美 3조원짜리 핵잠, 함수 부서진 채 항해... 남중국해서 무슨 일이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4 2202 9
439 국산 K9 차체와 영국 AS-90 포탑이 결합된 폴란드 자주포 '크랩'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2033 9
438 러시아 5세대 스텔스 전투기 Su-75의 영화 같은 CG 영상 공개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2803 8
437 잇딴 K방산 수출 대박의 비결과 남은 과제들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451 8
436 독일 HK417 소총의 변형 반자동저격총 M110A1 실사격 영상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2073 8
435 우리 육군 42만.. '병력 부족 쓰나미'에 대책 없는 軍 [1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7 4137 13
434 군 기관총이 도입 30년 만에 신형으로 교체된다 [6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6 3052 16
433 잇딴 군 수뇌부 '인사참사'! 군에 대한 무지인가, 무시인가?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5 1901 15
432 자동차를 종잇장처럼 깔아 뭉개는 러시아 부란 장갑차!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2029 15
431 미 본토에 출현한 일 자위대 아파치 헬기 [2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1912 22
430 작전계획 5015의 대변신, 왜 어떻게 이뤄지나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1365 14
429 전신 방탄복을 입고 최전선에서 전투하는 러시아 돌격공병대 [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9 2925 18
428 K1A1 전차의 변신! 21세기 전장에 맞춰 성능 개량되는 107일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1952 10
427 미 국방부 핵벙커버스터 최종 투하 시험 영상 공개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1505 20
426 돌덩이가 움직이며 적군 감시? 러시아의 기발한 정찰로봇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6 2240 10
425 대한민국 예비군은 계륵인가요? [4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3 2449 19
424 분당 1,000발을 발사하는 독일 라인메탈사의 속사포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2 2707 13
뉴스 지연-황재균 이혼 조정 성립…부부 관계 마침표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