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의 트랜디한 산업과 기술을 살피고 글로벌 시장 주도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모토로 개최한 ICT포럼 2024(이하 ICTF2024)가 5월 2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됐다.
ICTF2024는 올해로 3번째로 '게임 산업의 거대한 파도: 지식 재산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넷마블엔엔비 배민호 대표, 시프트업 유형석 총괄디렉터, 크래프톤 김낙형수석PD, 컴투스 한동규 SW사업본부장, 위메이드플레이 이진형PD 총 5명의 강연자와 박용택 야구 해설위원의 특별 강연까지 총 6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4번째 강연자로 등장한 컴투스 한동규 SW사업본부장은 '10주년 맞는 서머너즈워 성공 비결'에 대해 전했다.
한동규 본부장은 '어쩌면 게임이 인생이 될지도'라는 주제의 영상을 통해 태국에서 길드원끼리 모여 자신들만의 집을 짓거나, 독일에서 전략적인 전투를 앞세워 큰 인기를 얻는 70대 할머니, 10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플레이한 한국 게이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다가 컴투스에 입사해 제 2의인생을 살고 있는 게이머 등을 비치며 10년을 서비스하며 많은 히스토리가 있음을 보여줬다.
한본부장은 서머너즈워 10주년을 강조하며 10년을 서비스하며 이룬 노력과 성과를 1부터 10이라는 숫자를 이용해 보여줬다.
10은 강연 주제이기도 한 서비스 10주년을 꼽았다. 서머너즈워는 2014년 4월 17일 출시해 10년 넘게 운영되며 누적 다운로드 220,000,000회, 누적매출 3,000,000,000달러, 132개국에서 RPG 분야 최고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9는 한자 舊(옛 구)를 예로 들며 돌아오는 유저와 안착을 꼽았다. 서머너즈워는 게임을 즐긴 1년 이상 휴면 유저의 18%가 그대로 게임을 즐길만큼 안착률이 높다는 점을 밝히며 이는 오랜기간 사용자가 뽑은 몬스터(캐릭터)들의 가치를 보존하고 조금 느리더라도 단단한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8은 무한한(∞)전략성, 해법을 찾게 만드는 어려운 게임을 꼽았다. 서머너즈워는 출시 인터뷰에서부터 이용자를 고민하게 하고 해법을 찾게 만드는 게임을 추구했고 이 콘셉트를 일관되게 유지했다는 것. 몬스터, 스킬, 룬, 모드에 따라 무한대에 가까운 공략법이 있고, 태생 등급이 낮은 캐릭터들도 콘텐츠에 따라 활용할 수 있으며 동일 몬스터도 룬에 따른 다양한 공략이 가능한 것 등을 꼽았다.
7은 7번의 다국어 업데이트를 통해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것을 꼽았다. 14년부터 17년까지 총 7번에 걸쳐 글로벌 유저 모두를 위한 언어 업데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해 글로벌 사용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게임으로 거듭났다는 것.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SNS 역시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각 국가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한다면 무엇이든 채용해 운영했다는 점도 꼽았다.
6은 6개 지역 서버로 글로벌 모두가 원활한 게임을 하도록 지원했다는 것을 꼽았다. 지역별 4개의 시간대로 구분해서 각 글로벌 유저의 생활권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5는 오(5)프라인으로 만나는 국내 및 글로벌 소환사 유저밋업을 꼽았다. 단순히 게임만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별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유저들이 모여 만나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
4는 4번의 컬래버레이션, IP 이해를 기반으로 더 의미있는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을 꼽았다. 4개의 컬래버는 위처, 어새신크리드, 쿠키런, 스트리트파이터 4종으로 단순 홍보용이 아니라 컬래버 게임과 완전한 접목을 목표로 했다. 예를들어 위처의 경우 게임내 인기 콘텐츠 궨트를 구현해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보다 몰입도 높은 컬래버를 추구했다.
3은 3가지 로컬액션을 꼽았다. 서머너즈워는 게임 로열티 높은 유저 대상으로 운영하는 가디언스 클럽과 인플루언서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존 유저는 물론이고 신규 유저들에게도 플레이 편의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2는 e(2)스포츠를 꼽았다. 매년 열리는 SWC는 서머너즈 단독 대회로 글로벌 각 지역별 예선을 거쳐 통과한 유수의 선수들이 모두 모여 월드파이널 본선까지 진행된다. 2017년부터 진행된 SWC는 올해도 진행되며 13개 언어 생중계될 예정이라 전했다.
1은 OMSU(원소스멀티유즈)를 꼽았다. 서머너즈워는 게임과 함께 코믹,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IP로 확장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으며 지금도 확장을 준비중이라 전했다.
한본부장은 마지막으로 0을 꼽으며 영(0)원히 소환사(서머너즈워 이용자 애칭)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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