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를 통해 게임사 수장들은 메타버스와 NFT에 대한 역량을 키우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을 올 한해 목표로 내세웠다. 메타버스가 대세가 될 것임을 알고 인재 선점에 나선 것.
메타버스와 블록체인·NFT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는 11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NFT 기반 블록체인 게임 개발 등 주요 신사업 추진에 투입될 핵심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제국을 꿈꾸는 컴투스, 사진 컴투버스 영상 갈무리
블록체인 모집 부문은 ▲게임금융설계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가상자산 사업담당 등이 해당되며, 메타버스 분야는 ▲사업개발 ▲풀스택 개발 ▲기획(콘텐츠 및 서비스)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 서버) ▲아트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채용이 진행된다. 접수는 이달 말까지다. 기본 인적 사항과 자신의 업무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등록만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 심사와 1, 2차 면접으로 이뤄지며 언택트 기조에 따라 면접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특별 채용 전형에 한해서 사외 추천제도를 운영한다. 컴투스 임직원뿐만 아니라 누구나 채용 홈페이지 내 사외 추천 페이지를 통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할 수 있고, 채용이 성사되면 추천인은 200만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컴투스 그룹은 게임, 콘텐츠,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메타버스를 포괄하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 대규모 모집, 컴투스홀딩스 제공
한편, '바람의나라: 연' 개발사인 슈퍼캣은 지난 달 16일과 17일 메타버스를 통해 총 방문자 6,000명, 동시 접속자 500명을 기록하며 채용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매타버스 채용 설명회는 슈퍼캣을 비롯해 ▲골라라 ▲디셈버앤컴퍼니 ▲딜리셔스 ▲버즈니 ▲브랜디 ▲비마이프렌즈 ▲센드버드 ▲아이디어스 ▲알엔에이애널리틱스 ▲오피지지 ▲옴니어스 ▲에스넷 ▲에이치디정션 ▲이베이코리아 등의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정보를 공유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을 통해 진행한 첫 공식 행사로 인사 담당자와 참가자 간의 1:1 상담은 물론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은 웹 기반으로 작동해 다운로드, 설치 등 복잡한 과정 없이 URL 클릭 한 번으로 접속이 가능하며,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에픽게임즈는 5일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와 언리얼 엔진 기반의 실감형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메타버스가 일반 기업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칼리버스는 3D 그래픽 제작 기술과 특허받은 딥 인터랙티브(Deep Interactive)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매장에 가지 않고도 제품을 살펴보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버추얼 스토어' ▲실제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버추얼 시어터'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시착해볼 수 있는 '버추얼 드레스룸' ▲초고화질 실사 아티스트가 결합된 대규모 '버추얼 콘서트 아레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 칼리버스 업무협약 체결, 에픽게임즈 제공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0일 국회의원실에서 열린 게임·메타버스 대통령 후보 특보단 출정식에서 게임 내 NFT 및 P2E 게임에 관한 전문가의 견해를 교환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며 메타버스 게임 트랜드 구축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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