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99가 다가오면서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밴텀급의 새로운 챔피언 션 오말리와 말론 베라의 재대결은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손꼽힌다. 현재 미국 내 7개 베팅업체의 평균 배당을 기준으로 할 때, 오말리가 -274의 배당률로 우세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베라는 +216으로 다소 열세로 보인다.
배당 변화 속에 드러난 팬들의 기대
지난 8월 21일 처음 오픈된 이 경기의 배당률은 오말리 -198, 베라 +216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오말리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며 배당률에도 변화가 생겼다. 오말리의 승률을 73.2%로 환산하면, 배팅에 참여한 100명 중 약 73명이 오말리의 승리를 예측한 셈이다.
션 오말리에게 말론 베라는 특별한 상대다. 오말리가 지금까지 겪은 유일한 패배가 바로 베라에게 당한 것이기 때문이다. 4년 전 첫 대결에서 1라운드 TKO로 패한 오말리는 당시 다리 부상이 패배의 원인이었다며, 실력이 아닌 부상으로 인한 불운이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재대결은 그에게 있어서는 복수의 기회이자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UFC 299의 다른 메인카드 배당도 관심 집중
UFC 299는 오말리와 베라의 대결뿐만 아니라 다른 메인카드 경기들도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더스틴 포이리에가 +177, 브누아 생드니가 -220의 배당률로 맞붙는다. 또한, 케빈 홀랜드와 마이클 페이지는 각각 -133, +110으로 매우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잭 델라 마달레나와 길버트 번즈의 경기, 표트르 얀과 송 야동의 대결 역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UFC 299, 기대를 모으는 격투의 밤 오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리는 UFC 299는 격투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한 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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