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리고 욕 했다'방송인 박슬기, 갑질 폭로에 지목된 이지훈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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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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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인스타그램/이지훈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슬기가 과거 영화 촬영 현장에서 겪은 갑질을 폭로하면서,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누명을 쓰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 사건은 영화계 내부의 불문율과 갑질 문화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며, 연예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슬기 폭로의 시작

유튜브 채널

박슬기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과거 영화 촬영 중 겪었던 갑질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예전에 영화를 찍었다. XXX 오빠다"라며 해당 배우의 실명을 언급했고, 이 내용은 방송에서 삐처리 처리되었습니다. 박슬기는 당시 "라디오 일정 때문에 영화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하니 마침 쉬는 시간이었다. 다 같이 햄버거를 먹고 있더라. 근데 나는 나 때문에 촬영이 지연된 게 미안해서 안 먹겠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이어 그녀는 "우리 매니저 오빠는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오빠라도 먹어라'라고 했다. 그래서 매니저 오빠가 하나 먹었다. 그런데 XXX 오빠가 우리 매니저 오빠의 뺨을 때리더니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지훈의 누명과 해명

이지훈 인스타그램

이후 이지훈이 갑질 배우로 몰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지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일에 이름이 거론된 거 자체가 내가 부족해서지 뭐. 지난 과거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더 이상 슬기한테도 뭐라 하지 마시고 기사도 그만 내주시고 여기서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측은 아쉽게도 빗나갔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 역시 본인의 소셜 계정을 통해 루머를 일축하며 "저희 남편 아니니 그만 걱정해주셔도 됩니다ㅎㅎ"라고 전했습니다.

박슬기의 해명

박슬기 인스타그램

박슬기 역시 이지훈에게 오해가 간 것을 빠르게 해명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훈 오빠는 나와 '몽정기2' 때 정말 재밌게 촬영했고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오라버니다. 오빠, 아빠 되신 거 진짜 완전 축하드려요"라며 이지훈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보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갑질 배우가 누군지 찾아야 한다", "이런 배우는 혼나봐야 한다", "누군지 진짜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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