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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다보니 잘생겨 보여" 엄정화, 김병철과 핑크빛 기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8 16:15:02
조회 140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배우 엄정화가 김병철의 외모를 칭찬하며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27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최근 인기를 끌었던 '닥터 차정숙'의 주인공 4인방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출연했다. 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처음이었다.

'닥터 차정숙' 출연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홍진경이 김병철에게 "별명이 큐티쓰레기"라며 '닥터 차정숙' 속 김병철이 연기했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의 실제 성격은 어떤지 질문하자 엄정화는 "병철 씨 실제 성격은 보통 이렇다. 과묵하다"고 설명했다. 작품에서 부부로 합을 맞췄던 김병철은 엄정화를 누나라고 부른다 말하며 그는 "오래된 부부 사이를 연기했어야 해서 허물 없이 친해지려고 반말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엄정화가 "드라마 끝났으니 반말하지마"라고 짓궂게 장난을 치자 김병철이 "다행이다. 반말하기 부담스러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들은 김병철에게 "못생겼다는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김병철은 "업계 평균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비해서는 아래가 맞는 것 같다"며 "이번 드라마를 하고 잘 생겨보인다는 댓글이 많아졌다"고 기뻐했다.

엄정화 역시 "나도 그런 걸 느꼈다. 연기하면서"라고 말하며  "그 전에는 김병철 배우를 볼 때 외모를 보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촬영하면서 잘생겼다는 걸 점점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MC들은 김별철에게 "결혼을 안 했다고"라고 말하며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질문을 받은 김병철은 "저는 밝은 사람이 좋다"며 엄정화와 명세빈, 그리고 MC 홍진경까지 모두 밝은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촬영장에서는 엄정화 씨 좋다고 했다더라"고 하자 김병철은 "어디서 들으셨냐"며 당황했다. 이에 엄정화는 반색하며 "우리 그럼 연애해?"라고 농담을 해 현장에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엄정화, 데뷔 초 무시당했다


사진=


엄정화는 직접 홍보를 위해 신문사로 인사 다니던 신인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때 어떤 높으신 기자 분이 '쟤가 잘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며 기분나쁜 말을 했음을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크게될 만큼 예쁘거나 멋지거나 이러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그래도 첫 앨범 나오고 계속 열심히 일을 해왔는데, (2013년)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적이 있다. 그때 상대 김상경 배우가 '이번에 엄정화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타지 않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인터뷰마다 이야길 한 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1, 2년 지나고 (그 사람과) 마주친 적 있는데, 서로 인사했다. '나 잘됐어요' 이런 느낌으로"라고 후일담을 전해 통쾌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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