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음주 의혹 당사자 정체 밝혀져 모두 경악했다(KBO 입장)
SSG 김광현(35)과 NC 다이노스 이용찬(34), 두산 베어스 정철원(24)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 3명은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동안 술을 마신 혐의로 기소됐다.
김광현이 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회의에서 그는 국제 대회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을 표명했으며, 자신의 행동이 충동적이고 더 나은 자제력을 발휘했어야 하는 팀의 베테랑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용찬과 정철원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날씨로 인한 소속팀 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WBC 대표팀의 대회 중 음주 의혹과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5월 31일 보고한 데 이어 KBO 사무국은 3개 팀에서 각각 1명씩, 대표팀 소속 9개 팀(한화 제외) 등이 음주 등 관련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증거가 확인되었다.
김광현과 동료들은 두 차례에 걸쳐 스낵바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첫 번째는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주한 3월 7일, 두 번째는 일본과의 경기 후인 3월 10일이었다.
WBC를 대표하는 팀은 3월 9일 호주, 3월 10일 일본, 3월 12일 체코, 3월 13일 중국 등 여러 날짜에 걸쳐 다양한 팀과 경기를 펼쳤다. 이용찬은 대회 도중 휴식 전날 지인과 도쿄의 한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그들은 즉시 집으로 돌아 오기 전에 약 2 시간 동안 머물렀던 근처 술집으로 이동했다.
정철원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일본과의 경기 후 김광현과 함께 술을 마셨고, 이후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났다.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참고로 정철원과 김광현은 모두 안산공고 선후배 사이다.
야구위원회 사무국은 기록을 철저히 조사해 대표팀 운영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결정할 것이다.
연루된 3인조에 대한 처벌을 확정하기 위해 다음 주에 처벌 위원회가 소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현과 동료들은 야구위원회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결론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48을 유지했다. 어느 날 SSG는 1군 엔트리에 김광현을 넣지 않기로 했다.
NC 선수로 시즌을 마친 이용찬은 1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신인 최다홀드 신인상을 받은 정철원은 4승2패7홀드 평균자책점 4.01을 유지했다. 흥미롭게도 NC와 두산 모두 이들을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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