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황영웅 슬쩍 복귀할까?' 모친의 입장문에 팬들의 놀라운 반응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서 연예계에서 사실상 아웃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 '황영웅'이 모친에 의해서 복귀설이 돌고있다.
누리꾼 A씨는 자신이 황영웅의 어머니라고 밝히며 황영웅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한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지역별 팬 모임을 보고..."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으며, 내용인 즉슨 "팬카페가 생긴지 5개월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린다. 여러번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이제서야 올린다"며 글을 시작했다.
황영웅의 모친은 "저희 영웅이를 위해서 팬카페에 계신 분들과, 아들을 응원해 주기 위해 가입하는 분들, 여건상 가입을 못하지만 뒤에서도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여러분들을 보며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지역의 팬 분들 모임을 보고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서 송구스러운 마음" 이라며 "영웅이를 위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한편으론 또 아프기도 해 이렇게나마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그녀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나, 좋은 날에 좋은 곳에서 웃으며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황영웅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셔라"며 글을 마쳤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지막 말이 복귀를 시사하는 것 같다"며 그의 복귀 시점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스터트롯'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미지근하던 트로트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다시 한번 뜨겁게 불러일으킬 정도로 화제가 된 프로다. 이 프로에서 '황영웅'은 우승 후보로 거론 될 정도의 실력과 비주얼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불타는 트롯맨'이 방영중일 당시 유튜브를 통해 심상치 않은 과거 행적들이 공개되며 본인도 이를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사과에도 논란이 거세게 일자 그는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한 유튜버에 따르면 그동안 방송에서 황영웅이 정장만 입은 이유가 바로 '문신'때문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황영웅이 문신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젊은층등에게서 인기를 끌 던 패션 타투와는 다르게 조직폭력배들이 과시용으로 하던 '이레즈미'였기에 시청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또 그는 20대 초반에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고, 이로인해 처벌 받은 전적이 있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누리꾼들은 "문신까지야 순간의 미숙한 판단으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상해죄로 처벌받은 건 정말 좀 아니지 않냐"며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생일날 맞은 피해자와 전여자친구의 양다리 폭로
황영웅에게 상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 A씨는 "폭행은 내 생일날, 열명 정도의 친구들이 모여서 생일파티를 한 날 발생했다. 나는 술을 싫어해서 '술 안먹는 사람들끼리 다른데 가겠다'고 말했고, 이후 황영웅의 폭행이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것은 물론, 쓰러진 채 고통스러워 하던 피해자를 발로 한번 더 찼다고 전했다. 또 "주변에 CCTV가 없어서 친구들의 증언이 필요했던 상황이었고, 제가 신고를 하자 황영웅이 이후에 붕대를 차고와서 진단서를 내밀며 쌍방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치아가 들어가 있는 상태고, 한쪽 치열이 뒤틀리다 보니 옆에 있는 다른 치아들까지 뒤틀렸다. 양치하다 보면 항상 생각나고 스트레스 받는다. 도대체 날 왜때렸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다"며 억울해했다.
이런 일이 있었을 당시 황영웅의 어머니는 별거 아니니 그냥 넘어가자는 식이었다고 전해 모두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는 "설날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불타는 트롯맨에서 인기있다는 황영웅의 소식을 접했다. 내가 아는 황영웅은 응원받을 자격이 없다" 며 질타했다.
또 MBN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게시판에는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라는 B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나한테 치근덕 댈 때도 다른 학교에 오랫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나한테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했다"며 황영웅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폭로를 했다.
그러면서 "니가 만난 여자들 중에 내가 아는 사람만 5명이다. 너 친구 여자친구 뻇는 것도 한번 두번 본 게 아냐, 나는 지금도 내 인생에서 만난 사람들 중 니가 제일 쓰레기라고 말하고 다닌다. 니가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기 전 부터" 라며 덧붙였다.
반성한다는 입장문, 살펴보니... 누리꾼 반발
학교폭력과 전 여자친구의 폭로, 상해전과 등의 논란속에서 황영웅 측은 입장문을 냈는데, 이 입장문을 보고 누리꾼들은 "자숙하지 않고, 한번만 봐달라는 식이라 무섭다", "보통 책임지고 물러나서 자숙하며 살겠다고 말하지 않냐?" 라며 황영웅을 질타했다.
황영웅 측은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제 과거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사죄드린다. 제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해달라. 그리고 이미 용서하고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며 조금 의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또한 "비록 과거의 잘못은 무거우나 현재 저는 새롭게 살아가려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 과거를 반성하며 사회의 구성원이 되고싶다. 엄마와 할머니를 생각해 용기내서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갈 기회를 달라"며 호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입장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죄질은 크고 무서우나 그렇다고 아예 매장시킬 필요는 없지않냐" 하는 의견을 가진 쪽과, "손버릇은 못고친다. 또 피해자들을 봐서라도 다른일을 하면 했지, TV에 나오는 건 불편하다"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황영웅 어머니가 팬카페에 내놓은 입장에 앞으로 황영웅의 활동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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