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를 살하하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페이커를 살하하겠다는 글이 올라온 것은 지난 8월 10일.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페이커가 속해 있는 팀 숙소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됨에 따라 경찰은 게시자를 검거하기 위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파악하기 위해 IP 주소를 추적한 후 게시자를 색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게시되자 이번 주 열리는 게임 대회도 비상이 걸렸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흉기에 의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바 있는데 앞서 지난 7월 21일 오후 2시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진 바 있다.
당시 피의자는 20~30대 남성에게 다가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고 결국 4명 중 3명은 부상을, 1명은 끝내 목숨을 거뒀다.
이후 지난 8월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AK플라자 백화점에서도 칼부림 난동 사건이 벌어지며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와 차량 난동으로 인해 무려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피해자 중 1명이 끝내 숨지면서 안타까움은 더했다.
칼부림 난동에 살인 예고 잇따라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합니다(나남뉴스)
이후에도 인터넷상에서 살인 예고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게이머를 향한 살인 예고글까지 올라오자 게임 대회 주최 측은 보안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에 열리게 되는 'LCK 서머 플레이오프' 추최 측은 게임 대회 관람객들의 소지품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대회 내부에 추가 보안 인력을 투입하는 등 보안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명 '페이커'로 불리우는 이상혁은 지난 1996년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에서 태어났다. 특히 이상혁은 동원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마포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중퇴한 뒤 2013년 4월 프로게이머로 데뷔한다. 당시 그의 나이 16세였다.
현재 소속팀은 T1으로 그는 현재 이 팀의 주장이기도 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상혁은 게임계에서는 워낙 유명한 인물로 전적도 화려하다. 그의 통상 전적은 1106전 747승 359패로, 무려 67.5%의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상혁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유명한데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최다 우승을 무려 5차례나 차지했으며, 특히 메이저 국제대회 통산 100승을 달성한 유일한 인물로, 그야말로 레전드급 선수다.
그는 16세에 데뷔한 이후 2023년 현재까지 약 10년 동안 최고의 자리에 수차례 오르는 등 기념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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