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반딧불이에 둘러싸여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체험할 수 있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성큼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열리는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며 무주 등나무 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생태문화, 환경, 예술, 교육 등 테마에 맞춰 풍부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넘쳐나 10년째 무주군의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무주 반딧불 축제는 1997년 첫선을 보인 후,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5년 연속 최우수 축제,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뽑혀 방문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곤충으로 산업화 진행과 동시에 수질오염, 서식지 파괴 등으로 도시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무주군의 천변은 유속이 느리고 수질이 맑아 대표적인 반딧불이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반딧불이를 마음껏 볼 수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전시 및 관람까지 총 3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축제체험마당에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서식지로 향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포함하여 1박2일 탐험, 반디별 소풍, 물벼락 페스티벌, 열기구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찬원, 홍진영까지 출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중 하나
사진=픽사베이
공연마당에서는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을 비롯해 치어리딩, 버스킹, 토크 콘서트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23 전라북도 대표축제로도 선정된 만큼 연예인들도 다수 출연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트로트 가수 이찬원, 홍진영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기타 유명 아티스트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및 관람마당에는 반디퍼레이드, 불꽃놀이가 대표적이며 이 밖에도 전통문화 재현공연, 반디누리관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개막식에는 특별 입장 퍼레이드와 먹거리 장터, 지역의 특산물 판매 등 눈과 귀, 입을 모두 즐겁게 하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주군은 잼버리 파행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개최 한 달 전부터 추진 상황 점검을 진행하여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으로 발표했다. 황인홍 군수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각 분야·부서별로 담당한 준비 상황과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군수는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바가지 없는 축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안전사고 없는 축제로 일명 '3무(無) 축제'가 목표"라고 말했다. 역사가 깊은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인 만큼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무주 반딧불 축제는 입장료가 무료로 진행되며 테마 체험에 따라서 가격을 달리한다. 주변에는 덕유산자연휴양림, 한풍루, 태권도원이 있어 함께 관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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