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3기 광수는 13기 순자의 결혼 이력을 숨긴 사실을 떠올리며 힘들게 느꼈다.
최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11기 영철 주변의 솔로 여성들의 복잡한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13기 광수와 글로벌 IT 회사의 인사이드 세일즈 매니저인 9기 현숙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13기 광수는 이전에 '나는 솔로'에서 순자와 결국 커플로 결정되었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순자의 결혼 및 이혼설이 나왔고, 순자는 "혼인 이력(2016.04)을 숨기고 '나는 솔로'에 출연했다. 짧은 생각과 이기심으로 일반 참가자로 참여했다"고 고백했다.
그때의 사건에 대해 광수는 담담하게 대응했었지만, 현숙과의 데이트 중에도 순자의 일들이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광수는 2년 전 첫 연애 경험에 대해 "모든 연애가 인터넷 소개팅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상대를 찾는 방식인데, 나의 모든 여자친구와 그렇게 만났다. 3주 동안의 짧은 연애도 있었고, 대체적으로 두 번 정도 연애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 후 데이트 장소인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현숙이 그곳이 매력적이라고 했을 때, 광수는 다시 순자의 일을 떠올렸다. 순자와도 그런 멋진 식당에 방문했었다며, "그 누나 때문에 짜증나. 정말 잊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현숙은 그에게 "아직도 그 일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라고 응원했다.
중간에 현숙은 "왜 개를 그렇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하며 웃통을 찡그렸다. '나는 솔로'에서 현숙이 4마리의 강아지를 기르고 있음을 밝히자, 다른 남성 참가자들은 부담을 느꼈던 것이다. 광수에게 강아지에 대한 걱정은 없냐고 물었더니, 그는 "넌 충분히 돈을 벌잖아?"라며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네 강아지들을 보면서 서로의 감정이 깊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라며 현숙을 기쁘게 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광수는 "이제 손을 잡아도 되겠나?"라고 던졌다.
사진=SBS PLus
그렇지만 현숙은 "썸 타는 동안 스킨십은 금지야. 나는 유교 문화를 중요시하는 여자야"라고 거절했다. 이에 광수는 "순자랑은 손 잡았는데, 그녀는 유교를 따르지 않았나 봐"라고 조금은 놀린 듯 답했다.
인터뷰에서 현숙은 광수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수는 순자와의 과거 사건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결혼 같은 선택을 할 때는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순자의 이혼 사실이 밝혀진 후, 광수는 "순자의 잘못은 명확하지만, 그녀는 나의 솔로 시절의 파트너였다. 그 후에도 그녀는 항상 나를 격려했다"라며 과거의 일들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렇지만, "나는 겉으로는 강인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 사건에 대해 아직도 눈물이 난다"라며 순자에 대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또 "모든 사람에게는 여러면이 있다. 순자의 잘못도 있겠지만, 그녀의 진심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원망하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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