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첫 방영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호평 속에 시청률 4%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악질범은 국민투표에 부쳐 사형에 처한다는 이야기로, 진실을 파헤치면서 동시에 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마스크맨 '개탄'을 추적한다. 국민사형투표는 웹툰을 베이스로 한 드라마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플랫폼에서 연재된 바 있다.
국민사형투표 등장인물로는 경찰 김무찬 역의 박해진, 법학자 역이었지만 살인사건 피의자가 된 권석주 역을 맡은 박성웅이 등장한다. 또한 보안 전문가이자 사이버수사국 경위인 주현을 연기하는 임지연이 함께한다.
드라마의 배경은 권석주(박성웅)의 살인으로 시작된다.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법학자였지만 어느 날 외동딸이 살해당하고 만다. 그러나 범인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되었고, 이에 권석주는 법치국가의 정의가 허황된 것임을 깨닫는다. 결국 권석주는 자신의 손으로 딸을 죽인 범인을 살해하면서 직접 정의를 실천했다.
경찰 김무찬(박해진)은 권석주가 딸을 죽인 범인을 살해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죄책감을 가진다. 머리 좋고 촉도 좋은 그는 강력계에서 '싹쓰리'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아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후회가 있는데, 바로 권석주 딸 살인 사건에서 증거를 조작했던 것이다.
당신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법이 심판하지 못한 악마들을 처분할 수 있다면...
사진=국민사형투표 공식 홈페이지
정황상 범인이 확실했지만 이렇다 할 증거가 없었기에 김무찬은 증거를 조작하여 권석주를 도와주고자 했다. 그러나 상대 변호사에 의해 조작된 증거는 뒤집히게 되고 살인범은 풀려나고 만다. 이에 권석주는 절망하며 본인이 직접 살인을 저지르는 선택을 한 것이다.
김무찬은 자신의 선택으로 유망한 법학자였던 권석주가 잘못된 길로 들어선 것이 아닐까 하고 후회를 거듭한다. 국민사형투표 웹툰 원작에서 김무찬은 꽉 막힌 원리원칙주의자이지만, 드라마에서는 다른 캐릭터로 묘사되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현장에 증거를 심는 일도 서슴지 않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로 표현됐다.
이 가운데 개탈의 첫 국민사형투표가 진행되었다. 주인공은 아동 성 착취물을 유포한 배기철로, 개탈은 "죄에 비해 무죄를 받은 이들은 국민사형투표로 직접 심판하겠다"고 선언했다. 85%의 찬성을 받은 배기철은 다음날 시체로 발견된다.
의문의 인물 '개탈'은 국민에게 영상을 보내며 매월 15일과 30일에 악질범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할 것이라 공언한다. 한 시간 동안 찬성이 50% 이상이면 사형을 집행하여 직접 정의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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