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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그 이상의 존재" 행주, 이효리와 나눈 카톡 대화 공개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6 0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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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효리의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작사 작곡한 래퍼 행주가 이효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그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효리의 신곡 '후디에 반바지' 가이드 데모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사실 아직도 뭔가 만화 같은 순간에 빠져 살고 있다. 기분을 어떤 표현으로 단정짓기 어렵다"며 소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제 이름으로 발표하는 곡이 아닌데 오히려 그것보다 더 긴장되고 책임감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컸고 그만큼 행복했다. 곡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묘한 기분 속에 살고있다"며 행복한 감정을 전했다. 

이와 함께 행주는 이효리와 나눴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내용까지 공개했다. 행주는 이효리를 향해 "저에게 이효리란 사람은 톱스타 그 이상의 존재. 가수 외적으로 누나가 보여주신 여러 분야 속 인간적인 모습들이 어떤날은 제 하루를 엄청 따뜻한 날로 만들어 주기도 했다"며 특별함을 고백했다. 

이효리의 이번 신곡은 6년만에 공개된 만큼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행주는 이에 대해 "누나에겐 한 번의 선택이 적어도 저 같은 사람보단 늘 더 신중하셔야 할 테고, 무게감이 엄청날텐데 이미 보증된 수많은 뮤지션들을 뒤로하고 절 선택해 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이효리가 행주를 선택하게 된 이유? 


사진=행주SNS 


그는 "솔직히 그냥 저를 생각해 주셨다는 것 자체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소중하고 열심히 누나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곡 작업 중에도 그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표현했다. 

이효리는 행주에게 뮤직비디오 시안들까지 보내 줄 정도로 그를 많이 생각해줬다고. 행주는 "그때 '나 지금 진짜 행복하구나' 느꼈다. 적어도 누나의 이 중요한 컴백에 절대 누가 되지 말자, 선물같은 곡을 꼭 써드리자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고도 말했다. 

그가 공개한 카톡에서 행주는 "누나한테 곡 써드릴 수 있는 기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제도 차 타고 오면서 계속 듣는데 행복해서 죽는 줄 알았다. 오버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너가 잘해서 그렇다. 넌 재능이 정말 큰 사람이다"라며 행주를 격려했다. 

끝으로 행주는 "제가 누나에게 받은 큰 힘에 비할 순 없겠지만, 앞으로 정말 도움이 되는 동생이 되고 싶다. 이렇게 하고 싶은 말 다 적어가며 글을 쓴 적도 처음. 23년에 저에게 큰 선물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효리는 인터뷰를 통해 행주와 협업을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녀는 "재능있는 다양한 후배들의 곡도 소화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행주와 작업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행주가 작사한 (엄)정화 언니의 'Ending credit' 이라는 노래를 듣고, 이 친구가 노래를 부르게 될 가수에 대해 고민과 공감을 담아 가사를 쓴다는 생각이 들어 부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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