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임금체불 '우쥬록스 대표' 알고보니 이지혜 남편 절친이라고?
배우 송지효의 전 소속사이자 임금체불로 논란이 됐던 우쥬록스의 대표가 알고보니 가수 이지혜(샵) 남편의 대학동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쥬록스 대표 '박주남' 대표는 세무사 출신 대표라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것이 없었는데, 이지혜씨의 남편 '문재완'씨와 동기이고 실제로 친구라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지혜는 우쥬록스에서 약 1억원의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으며, 사비로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할 정도였다고 한다.
송지효는 지난 4월에 우류록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바 있으며, 미정산금이 9억이나 된다고 밝힌 바 있다.
5월 2일, 송지효는 우쥬록스 대표에게 정산금 미지급 청구소송을 진행했으며, 24일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송지효가 우쥬록스와 계약중에, 배우 활동 수익금은 우쥬록스 엔터의 법인계좌로 입금됐고, 절차를 걸쳐 송배우에게 입금되야 한다. 하지만 그는 계좌 이용이 어렵다는 이유를 대며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는 등, 현재까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송지효와의 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을 하고 있는 우쥬록스 대표는 5월 27일 경영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우쥬록스' 관계자는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송지효의 배우활동 정산금은 물론 직원들의 급여에도 미지급 문제가 있었던 전력이 있다.
송지효가 전속계약을 해지통보 하며 "상호간의 신뢰가 깨졌다. 법률대리인을 선임했으며 정산금 지급 관련 소송을 하겠다"고 밝히자 우쥬록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초창기 기업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확장으로 인해서 소속배우에게 제공되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을 신경쓰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벌어진 일. 실수를 인정한다.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지효가 우쥬록스 대표를 횡령혐의로 고발하는 동안에도 미지급금은 여전히 정산되지 않았다.
지난 13일 우쥬록스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은 "지난 10일까지 체불된 임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이에 우쥬록스 전 대표를 고용노동청에 임금체불건으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일부 직원들은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쥬록스 관계자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지난 4월 체불된 임금을 받았다. 하지만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금체불로 인해 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자, 배우 송지효와 지석진 등은 직원들의 생활비를 챙겨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혜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이전에 우쥬록스 대표의 사무실이 공개된 적 있다. 그의 사무실에는 6000만원 상당의 루이비통 식닥, 500만원 가량의 명품 스피커, 7300만원 상당의 시계 등이 있었다. 누리꾼들은 "직원 월급도 못주면서 자기는 명품으로 휘감았네"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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