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보다 먼저"... 박세리, 스타벅스 한국 진출 검토 했었다

박세리가 ;전참시'에서 과거 신세계보다 먼저 '스타벅스'를 첫 도입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김재화와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와 매니저들의 LA 여행이 공개되었다. 

그들은 한 베이글 맛집에 방문해 식사를 했다. 박세리는 “미국 올랜도 거주 당시 자주 가던 곳”이라면서 “선수 활동 당시 이곳 베이글이 소울 푸드였다”고 말하며 과거의 추억을 홰상했다.

박세리는 베이글 맛집을 한국에 들여오고 싶어서 따로 문의를 했지만, 미국 외에는 브랜드를 내지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자들은 브랜드를 들여오려 했다는 소식에 놀라며 혹시 다른 브랜드도 들여오려 했던 적 있었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박세리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를 언급했다. 박세리는 “스타벅스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이었다. 변호사를 통해 알아봤는데 개인으로는 안 된다더라. 내가 스타벅스만 가지고 갔으면 대한민국에서 놀고 먹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그리고 얼마 안 돼서 신세계가 인수했다고 하더라”라며 “싸울 수가 없는 곳이었다. 어지간 해야지 경쟁할 텐데 경쟁할 수 없는 상대였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제공 = '전지적 참견 시점'

한편 박세리 일행은 함께 장을 본 뒤 캠핑장으로 향했다. 이날 일행들은 박세리에게 "팜스프랑스에 얼마 만에 오는거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박세리는 "6~7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이어 박세리는 "팜스프링스 집이 있었는데 사놓고 사용 못 했다. 1년에 한 번 정도 썼나? 2~3주 정도 머물렀다"고 말하며 미국에도 집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여기처럼 좋은 데가 없었다. 골프장 있지 프라이빗이고, 수영장도 있는데 들어갈 시간도 없었다. 매번 비어있었다"며 남다른 재력을 과시했다.

이에 유병재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미국의 좋은 집 하면 수영장까지 상상할 수 있는데 영화관이랑 엘리베이터까지 있었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그건 올랜도 집"이라고 답하며 어나더 클래스임을 입증했다. 

한편 박세리는 2007년 아시아인 최초·역대 최연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당시  박세리는 골프선수 시절 상금 수익만 1258만 달러(약 14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는 한 방송에서 “기사로 난 상금만 따지면 200억이 안 된다. 하지만 사실 선수는 상금보다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고 자신의 재산 규모에 대해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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