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명예보다 돈이지" 탈옥한 김미영 팀장, 사이버 범죄 '경찰 출신'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3 19:25:03
조회 4019 추천 6 댓글 15


사진=나남뉴스


일명 '김미영 팀장'이라는 가명으로 수백억원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일으킨 박모씨(54)가 필리핀 교도소 탈옥 후 한 달간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이날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코리안데스크는 현지 이민청 도피사범추적팀(FSU)과 함께 박모씨를 검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데스크는 현지 필리핀 경찰 부서에 우리나라 경찰관을 파견하여 한인 관련 사건을 전담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씨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당국에서도 필리핀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라며 "필리핀 전역의 지방 정부와 경찰이 박씨 추적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탈옥 후 한 달이 넘는 지금까지 박씨의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박씨의 행적이 오리무중에 빠진 만큼 주변국 밀입국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만약 박씨가 다른 나라로 도피했을 경우 사태는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사진=KBS뉴스


박씨는 지난 5월 1일 필리핀 나가시 카마린스 수르 교도소에서 한국인 신모씨와 함께 탈옥했다. 박씨는 2012년부터 이른바 '김미영 팀장' 명의로 전화, 문자를 통해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필리핀 현지에서 '보이스피싱'을 저질렀다.

특히 박씨는 사이버수사대 경찰 출신으로 밝혀져 세간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뇌물 수수 혐의가 발각돼 해임됐다. 

박씨는 경찰 재직 당시 조직 폭력배들에게도 거침없이 수사하는 등 강단있는 성격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임된 이후 동료 경찰들과 모두 연락을 끊고, 재직 시절 알고 지내던 범죄자들과 어울렸다고 전해진다. 

필리핀 교도소 "CCTV 없어서 탈옥 상황 모르겠다"


사진=KBS뉴스


이후 박씨는 불법 다운로드 공유 사이트 등을 운영하다가 2012년 본격적으로 보이스피싱 거점을 필리핀에 마련했다. 소위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를 보내 불법 대출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백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국내 조직원 28명 검거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필리핀으로 도피한 박씨와 주요 간부들은 9년 동안 검거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2021년 10월 필리핀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조 끝에 현지에서 박씨 검거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러나 박씨의 국내 송환 절차는 2년이 넘도록 지연되었고 그 사이 박씨 일당은 탈옥에 성공하고 말았다. 경찰 출신으로 경찰 심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박씨는 이를 이용해 한 달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달 필리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직접 공적 서한을 전달하며 탈옥한 박씨에 대한 조속한 검거와 재발 방지 등을 촉구했다. 김미영 팀장으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사건인 만큼 이례적으로 타국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형사 사건 피의자 검거를 위한 서한을 보낸 것이다.

다만 필리핀 교정당국은 해당 교도소에는 CCTV가 없어 탈옥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 "명예보다 돈이지" 탈옥한 김미영 팀장, 사이버 범죄 '경찰 출신' 충격▶ "분양만 받으면 대박" 제3판교, '금싸라기 땅' 노리는 현금 부자들 깜짝▶ "16일부터 자동차세 납부하세요"…총 1조6천억원 부과▶ "PB 검색순위 조작"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즉각 항소"▶ "동백전 기부하세요" 부산시, 5만원 이상 기부자에 추가 지원금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7607 쿠팡 코로나 방역실태 폭로하자 계약만료…법원 "부당해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32 0
7606 의대 학부모들, 서울대의대 교수들에 "환자 불편에도 행동할 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74 0
7605 "8만원에 만들어서 380만원에" 디올, 노동자 착취 정황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46 0
7604 "학대 사실무근" 中판다센터, 가짜뉴스 유포자들 경찰신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13 0
7603 "너나 네 사촌이나" 손흥민, 토트넘 벤탄쿠르에 인종차별 농담 당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43 0
7602 "미군, 코로나때 '중국산 백신 믿지마세요' 가짜뉴스 유포"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18 0
7601 인니 축구 '기적 시리즈' 신태용 "역사 썼다…한국과 대결 기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17 0
7600 만삭 아내 살해 원인이 전략 게임? KBS '스모킹건' 논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225 0
7599 "무너지는 제주도 부동산" 이효리, 제주 떠나 다시 '서울'로 이사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46 0
7598 "지금 사도 되나요?" 세종시, 14억→8억 '반토막' 아파트 등장 무슨 일?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70 0
7597 "영양제 2000억원어치 팔아" 여에스더, 허위·과장 광고 '무혐의' 심경 고백 [8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4021 24
7596 "내가 누군지 알아?" 치킨집에서 난동 부린 손님, 알고보니 '이 사람'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81 0
7595 "사람이 죽었는데"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사형 아닌 '무기징역' 왜? [12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2367 19
7594 "이런 비매너가..." BTS 진, 프리허그 행사 '기습뽀뽀' 여성 고발당해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29 0
7593 "9월 컴백합니다" 피프티피프티, 키나 포함해 5인조 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06 2
7592 "웅며들었다" 임영웅 생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영웅시대 '선한 영향력' [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5474 28
7591 "스마트폰·USB 속 개인정보 무료로 파기" 해주는 '이 곳' 어디?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82 1
7590 "주주들 사랑해" '60조원대 머스크 성과 보상안' 재승인 [4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7610 12
7589 "아픈 환자 먼저 살려야" 뇌전증 전문 교수들도 집단휴진 불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49 0
7588 "10년물 경쟁률 1.03대 1" '개인용 국채' 청약 첫날 1천260억원 몰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71 0
7587 "6천대 1 경쟁률" 하이브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28일 데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92 0
7586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4년 연속 통신 3사보다 높아"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72 0
7585 "저출생 때문에" 10년새 반토막 난 10대 헌혈자, 무슨 일?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81 0
7584 "헤어진 배우자 국민연금 나누자" 분할연금 수급자 10년새 6.5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89 0
7583 알리·테무 화장품·물놀이용품서 중금속…아이섀도 65배 납검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79 0
7582 "성평등 높을수록 남성이 여성보다 고기 많이 먹어"…이유는?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56 0
7581 "최정상 걸그룹이 어쩌다" 티아라 아름, 3700만원 안 갚아 '사기' 혐의 입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81 0
7580 "더 줘" 현대자동차 노조, 성과급 350%+1450만원에도 또 '파업 예고' [7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144 16
7579 "아이 지우라고" 뮌헨, 김민재 라이벌 日 수비수 '이토 히로키'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49 1
"명예보다 돈이지" 탈옥한 김미영 팀장, 사이버 범죄 '경찰 출신' 충격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019 6
7577 "분양만 받으면 대박" 제3판교, '금싸라기 땅' 노리는 현금 부자들 깜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29 1
7576 "16일부터 자동차세 납부하세요"…총 1조6천억원 부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86 0
7575 "PB 검색순위 조작"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즉각 항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85 0
7574 "동백전 기부하세요" 부산시, 5만원 이상 기부자에 추가 지원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87 0
7573 "시작가 160억원" 미술 경매에 반포 고가 오피스텔 분양권 등장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6351 5
7572 "올해 내리긴 하나요?" 美연준, 기준금리 5.25~5.50% 또 동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77 1
7571 "공매도 내년 3월 이후 재개" 기관 상환기간·연장횟수 제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28 0
7570 "누가 의사들을 노예라 생각하나…명분없는 휴진 중단해야"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58 0
7569 "10만전자 가나요?" 삼성, AI칩 '원스톱'+종합반도체로 TSMC 추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21 0
7568 청약통장 月납입 인정액, 41년만에 10만→25만원 상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71 0
7567 4월 나라살림 64조6천억원 '적자'…작년보다 19조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40 0
7566 "나이 있어 기대 안했는데" 이정현, 둘째 '복덩이' 임신 경사났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46 0
7565 "돈도 집도 없다" 최강희, 가사도우미 알바 한 진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03 0
7564 "이 집이래" 밀양 가해자, 김해 아파트 주소까지 공개 주민들 '발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513 0
7563 "불법이라도 월 3천만원 버니까" 서울시 대학가 원룸, 손님 북적 무슨 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58 1
7562 "진실을 말하겠다" 美 유명 경제학자, 내년 미국 증시 '대폭락' 섬뜩 경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224 0
7561 "생방송으로 로또 1등 번호 적중" 최현우, 당첨금만 '13억 5천만원' 깜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90 0
7560 "김수미 며느리의 속사정" 서효림父, 딸 혼전임신에 '오열' 상견례도 안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248 1
7559 "저금리로 다시 이용 가능" 소액생계비 대출 전액상환자 주목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5927 2
7558 내달부터 직장인 연금보험료 최대 1만2천150원 인상 [4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5819 18
뉴스 김남길, 180도 달라졌다… ‘의미심장’ 표정에 불길함 고조 (‘열혈사제2’) 디시트렌드 11.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