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지인에게서 빌린 3700만원을 갚지 않아 결국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최근 경기 광명경찰서는 티아라 아름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아름의 진술은 확보한 상태고 상세 사항에 대하여 조금 더 수사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아라 아름을 대상으로 수사를 요청한 고소장은 3건으로 알려졌다. 3인의 고소인이 주장한 피해 금액은 3700만원에 달하는 상태며 이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내세우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아름 금전 사기 피해자 모임' 단톡방을 개설하여 피해 상황을 주고받고 있다. 이중 지난 3월 광명경찰서에 티아라 아름에 대한 사기 고소장이 가장 먼저 접수되었으며 이후 4월 울산동부경찰서에도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울산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A씨는 "아름이 전화 통화 후 돈을 빌려 갔는데 변제하기로 한 날짜가 지나도 돈을 갚지 않았다"라고 진술한 바 있다.
특히 A씨는 아름의 둘째 자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나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A씨는 2024년 3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약 3000만 원의 금액을 빌려줬다.
A씨는 "아름에게 빌려준 원금만 2750만원이다.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장기카드대출까지 받았기 때문에 이자도 내야 한다"라며 "휴대전화 소액결제 현금화를 이용해서 수수료도 생겼다. 아름 측에서 3000만원을 미루지 않고 변제 날짜에 보내줘야 이자 금액이 커지지 않는다"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A씨는 2009년부터 티아라를 응원했던 팬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름은 자신이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을 가졌다고 여러 번 강조하며 A씨에게 신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편 학대 주장했지만 오히려 본인이 송치돼
사진=유튜브 채널
한편 지난 3일 아름은 자녀에 대한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아름은 "전 남편이 1살도 안 된 둘째를 침대에서 집어던져 떨어트렸다. 5살 된 첫째는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라며 오히려 전 남편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에 전남편은 지난 2월 아름을 상대로 고소 절차를 밟았고, 경찰은 두 사람을 함께 수사해왔다. 그 결과 아름에게는 학대 혐의점을 발견하여 검찰에 송치했고, 전남편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정상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가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아름은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돌연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사실을 밝히면서 동시에 교제 중인 남자 친구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최근에는 남자친구와도 이별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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