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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거에 무슨 '졌잘싸'가 있나…제1당이 못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4 1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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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며 연일 총선관련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겠지만 제1당이 못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총선 전략을 두고 "총선 참패하면 용산과 갈등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그거 무슨 얼토당토하지도 않은 말"이라면서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며 지적했다.

이어 "총선은 당 비대위원장이 주도해서 한 거다"라며 "공천 제멋대로 하고 비례대표까지 독식하지 않았나"라고 한 위원장을 저격했다.

또 "공천 주었다고 다 내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국회의원은 모두 당선 즉시 자기가 잘나서 당선 된 것으로 안다"면서 "황교안이 공천받고 당선된 사람중에 황교안이 따라가는 사람이 있더냐"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사즉생 각오로 마지막까지 읍소하라"면서 "그것이 사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밤 올린 글에서는 "얼치기 좌파들이 들어와 당을 망치고 있다"라는 등의 표현을 통해 한동훈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셀카나 찍으면서 대권놀이나 하는 것이 어처구니 없어서 참다참다 못해 충고한 것"이라면서 "선거를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 대표에 초선 사무총장,정치도 모르는 공관위원장까지 모여서 하는 짓들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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