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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재호 주중 대사 '갑질' 의혹 감사 결과 "징계할 사안 아니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7 16: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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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 대사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외교부가 정재호 주중국 대사의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에 대해 감사한 결과, 정 대사를 징계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국 대사에 대한 외교부 감사 결과, 정 대사를 징계할 사안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대사는 주재관 대상 교육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징계 등 신분상의 조치가 이뤄질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외교부는 또한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 다른 사안은 사실과 다르거나 증거가 없어 '불문 종결'하기로 했다.

앞서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씨는 지난 3월 초 정 대사에게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는 신고서를 외교부 본부에 제출했다. 이에 외교부는 베이징 현지에 감사팀을 보내 지난달 15일부터 열흘에 걸쳐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주중대사인 정 대사는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로 윤석열 대통령과는 충암고 동기동창이다.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정책 자문을 했고,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에 포함돼 미국을 방문, 윤 대통령의 대(對)중국정책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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