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 발표회를 통해 출마자들의 가치와 공약을 듣는다.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리는 정견 발표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인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4.10 총선 당선인 108명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회에는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한 기호 1번 이종배(4선·충북 충주) 의원과 기호 2번 추경호(3선·대구 달성) 의원, 기호 3번 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이 순서대로 나선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오후 2시 열리는 당선자 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 선거는 국회 교섭 단체를 대표하는 국회 의원을 뽑는 것으로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대표를 이번 총선 당선인들이 투표해 선출한다. 후보자들은 당선인들과 오찬 만찬 등 식사자리에서 만나거나 의원회관 사무실 방문, 통화 등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44명의 초선 당선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선 이상 의원들의 경우 후보들과 친분이나 4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하며 투표에 임하지만, 초선 당선인들은 이런 부분들을 알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지역이나 계파보다 후보 개인의 비전과 역량에 대한 평가로 치러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당내에선 당선인의 과반을 차지하는 영남권의 지지를 받아 추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서 승기를 잡을 거란 전망도 나오지만, TK(대구·경북) 지역구의 추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도로 영남당'이란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어 표쏠림 현상이 없을거란 의견도 있다.
수도권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쇄신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영남이 아닌 지역에서 지도부가 선출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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