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전당대회를 여는 시점이 예상보다 1달 이상 늦어질 것으로 전날 발언한 데 대해 "전당대회를 절대로 미루는 게 아니다. 이렇게 6월 말로 했다가는 약속을 못 지킬 수가 있다 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8월이라는 거는 야당이 8월 전당대회를 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8월 전에 하면 너무 늦는 건 아닌데 절대로 그렇게 일부러 늦출 필요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대표 선출 방식을 언급하면서 "룰을 바꾼다고 할 때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야 하고 토론과 의견 수렴을 해야 하는데, 6월 말로(계획하고) 일을 하다 보면 늦어질 수 있는데 '왜 못 지키고 지연했느냐', '지연하는 의도가 뭐냐'는 물음이 계속 꼬리를 문다"며 "실제로 하다 보면 7월 초가 될 수도 있고 7월 중순이 될 수도 있고, 제가 지금 볼 때는 물리적으로 좀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여부를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당으로서는 그렇게 특정인에 대해 생각하면서 일을 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황 위원장은 전날 첫목회와의 면담에 대해 "룰을 바꿔 달라고 자기들의 의견이 그렇다고 그래서 잘 청취했다"면서도 "어제 공식적으로는 안 했다. 비공식적으로 제가 반납했는데 공식적인 미팅은 우리 비대위가 형성된 다음에 신속하게 말씀하실 분들 의견 청취하겠다. 의견 청취 의견 수렴 그리고 하나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저희(비대위)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국민들과 대통령이 가까워지는 계기로 삼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또 우리가 그동안에 해왔던 방향과 앞으로 할 방향에 대해서 솔직 담백하게 말씀해 주시면, 그 말씀을 중심으로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니 여러 가지 설이나 여러 가지 논쟁이 다 모든 것이 잠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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