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 일해도 굶고 안하면 굶어 죽고... '중국공산당만 배불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2 13:31:01
조회 8543 추천 59 댓글 74
														


중국 경제 불황 ⓒEPA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한 네티즌이 광둥 동관 거리에서 아르바이트 지원자의 취업 장면을 촬영했는데, 영상 속 흰옷의 남자는 젊은이들에게 시간당 8위안의 일자리를 제안했다.

X 계정 MR.486에 따르면, 중국의 시급은 지난해 하반기 16위안에서 올해 상반기 11위안으로 내려앉았다. 최근 동관의 시급은 8위안까지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시급이 5위안까지 내려간다는 비관적인 예측을 하고 있다.

광둥성 통계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선전의 2024년 연평균 임금은 17만 4천640위안(한화 약 3천306만 원)으로, 월 평균 1만 4553위안(한화 약 276만 원)이다. 이는 2022년 대비 월 823위안(한화 약 15만 7천 원) 인상된 것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자신의 월 급여가 평균 급여보다 낮은 4천 위안 남짓이라고 지적하며, 누가 그의 만위안(한화 약 76만 원)을 가져갔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 90년대생 전문대 졸업생은 광저우에서 4년 동안 일하며 월급 5천 위안(한화 약 95만 원)을 받고, 주말 이틀 휴무와 5대 보험 및 주택기금을 제공받았다고 했다. 인터넷에는 광저우에 고임금 일자리가 많다고 하지만, 자신은 그런 일을 찾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졸업 후 인턴 시절에는 월급이 1500위안(한화 약 28만 원)에 불과해 하루 세 끼를 해결하기도 어려웠다. 퇴근 후 장을 보러 가서 비용을 절약해야 했고, 외식은 한 번에 27위안(한화 약 5천 원)이나 들어 너무 비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광저우에서 일반 대학 학위로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광저우 공장 노동자들의 임금도 공식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가 악화하면서 각 산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저우의 택시업계도 경쟁이 치열해지며 소득 수준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광저우시 교통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광저우에 등록된 온라인 예약 택시 수는 증가했지만, 1일 평균 주문량은 감소했고 1일 평균 수익도 줄었다. 현재 온라인 예약 택시업계는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월수입 만위안(한화 약 190만 원)을 목표로 하려면 전기차를 몰고 온 힘을 다해 일해야 한다.

광저우 교통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 택시 운전자들의 1일 평균 주문량은 12건으로 감소했고, 1일 평균 수익은 311위안(한화 약 5만 9천 원)에 불과했다. 많은 운전자는 한 달 내내 쉬지 않고 일해도 수입이 1만 위안(한화 약 190만 원)을 넘기기 어렵다.

임금 삭감과 임금 체불도 큰 문제로 떠오른다.

최근 광저우 동관 펑강진의 환경미화원들은 월급이 3천 위안(한화 약 57만 원)에서 2천 위안(한화 약 38만 원)으로 삭감됐다. 일부는 두 달간 임금을 받지 못해 집단 파업에 들어갔다.

한 네티즌은 선전 룽화 지역의 여성 노숙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그중 많은 이들이 졸업한 대학생이라고 전했다.

광둥성은 오랫동안 중국의 번영을 이끄는 엔진 역할을 해왔지만, 생활 수준 향상이 40년 동안 정체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고통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동관에서 큰 공업지역이 한산해진 모습을 보고 "지금 상황이 좋지 않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둥성 포산의 한 철물 공장은 주문 감소와 운영 비용 증가로 폐업을 결정했다. 최근 몇 년 간 세계 수요 둔화와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공장이 경영난에 시달리게 됐고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 있다.

프리덤하우스에 따르면 2023년 광둥성에서의 시위 활동은 중국의 다른 어떤 성보다 많았다.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직원들이 파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선전시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등록 사업자 수가 증가했으나, 이는 실업 인구가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시진핑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내놓았으나, 중국 경제 모델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국가는 국민에게 안정과 점점 더 많은 번영을 약속했으나, 현재 경제 둔화가 지속되면서 이러한 약속이 흔들리고 있다.



▶ 굶는 중국 학생들, 시진핑은 1,139조원 해외원조 '지도자 맞나?▶ 중국 3중전회, 시진핑 몰락?...9개월 지연 '해결책은 없어'



추천 비추천

59

고정닉 0

8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275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 대학생과 함께 열어가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21 0
5274 필사의 추격, 필사적이었던 현장 속으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63 1
5273 [조우석 칼럼] 지금 국정원-정보사에서 무슨 일이?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529 3
5272 돈 떨어진 중국, 공산당 직원도 급여삭감 '폭동 52% 증가' [5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4439 26
5271 북경시도 부도위기...중국공산당, 3중전회서 '공동부유' 표현 삭제 [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587 7
5270 중국의 실리콘밸리 첨단산업도시 '선전시'도 '부도위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379 6
중국, 일해도 굶고 안하면 굶어 죽고... '중국공산당만 배불려' [7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8543 59
5268 중국의 막장 식품 유통...하수도 똥물에서 기름 퍼담아 조리하기도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450 2
5267 바이든의 '대선후보 사퇴'... 요동치는 미 대선 정국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26 0
5266 중국 관영매체, '개혁가 시진핑' 찬양기사 돌연 삭제...공산당이 스스로 보기에도 부끄러웠나 [1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1838 7
5265 굶는 중국 학생들, 시진핑은 1,139조원 해외원조 '지도자 맞나? [5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2567 25
5264 중국, 학교·유치원에도 '썩은 급식'...아이들에게 독성물질 먹이는 나쁜 시진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79 3
5263 TS 수호천사 탠주-EBS 펭수 역대급 만남…본방 사수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2978 6
5262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 내진성능평가 예제집' 배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237 0
5261 경기도 26개 시군에 호우경보, 김동연 지사 최고수위인 비상3단계로 대응 지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97 0
5260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교육기부 진로 체험 기관'선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238 0
5259 중국 3중전회, 시진핑 몰락?...9개월 지연 '해결책은 없어' [26]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2037 20
5258 BNK부산은행, 전통시장 '장금이 溫 (온) & 溫 (온)' 업무협약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226 0
5257 트럼프에 떨고 있는 시진핑..."1년내 중국 파산 위기"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707 4
5256 중국, 8월까지 폭우철...충칭 홍수로 '싼샤댐'도 위험 [1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1568 14
5255 중국 붕괴...'벌금'으로 정부 운영...'합법적 약탈경제 시동'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38 2
5254 與, '방송4법 필리버스터' 신청 받는다…25일 강행처리 저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222 0
5253 與, 민주당의 위헌·위법 탄핵선동 규탄대회…"헌정 파괴"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323 0
5252 IMF 올 한국 경제성장률 2.3%→2.5%로 상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236 0
5251 선진국, 한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저출산 쓰나미..."인구감소 공포 몰려온다"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471 1
5250 독일, 오는 29년까지 화웨이, ZTE 등 모든 중국 부품 퇴출키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258 1
5249 중국의 엄청난 부채... 스스로 만든 핵폭탄에 '초토화'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424 2
5248 TS 통합 고객콜센터 운영 '국민 편의' 높였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171 0
5247 경기북부의 미래를 그리다 …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 포천서 첫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173 0
5246 중랑구, 무더위 탈출 돕는 중랑옹달샘 운영 시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314 0
5245 중국 장강에 계속되는 홍수...산샤댐 최고 수위 도달 [4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6611 32
5244 여야, 대법관 청문회 실시…노경필 22일·박영재 24일·이숙연 25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174 0
5243 추경호 "野 위헌·위법·탄핵…개원식 의미있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177 0
5242 추경호, '연금개혁 여야정협의체·세제개편' 논의 野에 제안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144 0
5241 與 성일종 "트럼프와 이재명 피습 달라…엮어서 꼼수 정치하려 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160 0
5240 중국, '방첩법' 새 규정으로 개인 스마트폰 검열 강화 [8]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792 1
5239 +마포구 '누구나 가게' 인증…무(無)장애 상권 넓힌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153 0
5238 가스公, 전사적인 청렴문화 확산 위해 '청렴 나무·우체통' 설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128 0
5237 무역협회,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 수출의 탑․유공자 포상, 17일부터 신청 접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133 0
5236 박강수 마포구청장,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행사 참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58 0
5235 與지도부, 해병대원 순직 1주기 앞두고 묘소 참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68 1
5234 전세계에 피해 주는 중국 관광객....'더러운 중국인에 현지인들 '분노' [15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0843 87
5233 트럼프, 피 흘리며 연단을 걸어 내려가면서도 두 주먹 불끈, "누구랑 달라도 너무 달라"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295 0
5232 시진핑, 중국을 '문화대혁명' 시대로 돌려놓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212 0
5230 與 정점식, 野 상설특검 활용 계획에 "이러려고 운영위 사수했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31 1
5229 나토, 중국의 러시아 군사지원 강력 경고...'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중국'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47 0
5228 與, 전세사기법 개정안 당론…경매차익 피해자에 지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10 0
5227 112 출동 경찰관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긴급 체포...마약 '양성' 반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37 0
5226 [이 시각 세계] "日軍에 의한 강제연행 없었다"...'위안부' 문제 국제 심포지움, 도쿄에서 성황리에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67 1
5225 중국내 상장 기업의 절반이 적자...부도 위기의 중국 경제 [3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2468 17
뉴스 [포토] 영화 '대가족' 화이팅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