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도 절반이 지나가며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러 국가에서 펼쳐진 다양한 모빌리티 쇼와 모터쇼는 브랜드의 신차와 미래의 기술력 등을 선보이며 기대감에 차오르게 만들었다. 올해가 끝나가는 만큼 이젠 새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신차가 대거 공개될 가능성은 낮다.
그렇지만 아직 출시를 예고한 차량이 꽤 있으므로 차량 구매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겐 인고의 시간이 될 듯하다. SUV가 강세를 보인 상반기와 유사하게 하반기도 비슷한 모양새를 보일 가능성이 큰 가운데, 머지않아 출시 될 국산 SUV 3종은 어떤 차량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출시 전부터 인기 폭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가장 먼저 소개할 차량은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SUV,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이다. 2018년에 처음 선보인 1세대 모델 이후로 약 6년 만에 등장하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완전히 달라진 외관과 함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추가가 가장 큰 특징이다.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2025년 1월 양산을 목표로 삼았던 계획을 한 달 앞당기며 12월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가오는 연말에 그 모습을 드러낼 팰리세이드는 보다 더 각진 외관과 개선된 성능, 상품성 등을 바탕으로 가격도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한국 시장 겨냥한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9
두 번째로 소개할 차량은 현대차 E-GMP 기반의 전기 SUV, 아이오닉9이다. 콘셉트카부터 화제를 모았던 차량으로 EV9과 함께 준대형 전기 SUV 라인업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구체적인 성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SK온의 99.8kW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최대 483km를 주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식 데뷔는 2024년 11월 미국 LA 모터쇼가 될 가능성이 크며, 미국 시장과 한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3열 전기 SUV로 기대가 큰 모델이다. 2024년 하반기에서 2025년 중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차량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기차 불안감 해소할 유일한 수소차 넥쏘
마지막으로 소개할 차량은 현대차의 유일한 수소차, 넥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풀체인지급 변화를 담아내며 출시될 넥쏘는 이전까지 이어져 온 급진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다 다시 정통적인 SUV의 모습을 띄고 있다. 최근 그 모습이 도로에서 종종 포착되면서 기대가 큰 상황.
1세대보다 개선된 2.5세대 수소연료 전지를 탑재,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넥쏘는 HDA2, ccNc 시스템 적용, 컬럼식 변속기 적용 등이 특징이다. 전기차가 주춤한 사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수소차가 대안으로 적합하다는 의견도 들리고 있어 주목받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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