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대형 게임회사 중 하나인 유비소프트의 핵심 개발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외신 악시오스는 지난 20일, 유비소프트의 개발자의 퇴사 소식을 전했다. 개발자들이 퇴사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은 유비소프트의 몬트리올이다. 이미 '파크라이 6'의 핵심 개발자 중 5명이 떠났고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는 12명이 퇴사를 결정했다.
퇴사를 결정한 개발자들은 회사 내에 발생했던 부정행위와 NFT를 활용한 게임 제작, 낮은 급여, 창의적 방향성에 대한 불만을 느낀 것으로 밝혀졌다. 핵심 인력들이 이탈하는 가장 큰 원인은 세가지로 낮은 급여, 창의성 부재, NFT와의 연동이 핵심으로 보인다. 성 추문과 직장내 괴롭힘은 당시 지적받았던 당사자들이 유비소프트를 떠난 상태다.
개발자들의 이와 같은 불만에 유비소프트는 캐나다 스튜디오의 직원에게 급여 인상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한은 몬트리올과 토론토 등 캐나다에 위치한 스튜디오에 국한한 것이다.
현재 유비소프트의 퇴사율은 12%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16%에 이어 가장 높은 편이다. EA는 9%, 테이크투 8%로 유비소프트는 다른 게임사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개발자의 대탈주가 발생한 몬트리올은 EA나 2K, 유니티 등 다른 게임회사들이 존재해 이직이 쉽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유비소프트는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고 있으나 비슷 비슷한 시스템과 게임 구성을 통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일명 유비식 오픈월드라고 불리는 유비소프트의 게임은 독창성과 차별성이 없고 찍어내기 게임이라는 의미로 평가받고 있다.
유비소프트가 출시한 게임들은 그래픽 퀄리티가 좋고 빠르게 게임을 만들지만 게임 구성이 비슷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몇년 동안 계속 됐다.
또한 최근 유비소프트가 발표한 NFT와 게임과의 결합은 언론과 게임 플레이어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개발자들은 NFT와의 연동을 문제삼고 있다. 하지만 유비소프트 경영자들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NFT와 블록체인 게임은 혁명적이며 앞으로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유비소프트 몬티리올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대표적 게임은 '페르시아의 왕자', '어쌔신크리드', '파 크라이', '레인보우 식스', '스플린터셀' 시리즈 등이 있다.
유비소프트는 여러 지역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나 몬트리올은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핵심 스튜디오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핵심 개발자의 이탈 사태로 향후 게임 개발에 지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유비소프트가 이번 개발자의 대거 이직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고 앞으로도 차기 게임을 꾸준히 출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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