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컴투스는 '미니게임천국'의 새 버전 출시를 알리며 170여 개 국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신작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를 비롯하여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12개의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미니게임천국은 여러 형태의 짧고 단순한 미니게임을 묶어놓은 종합 게임이다. 복잡한 규칙을 이해하지 않아도 아케이드(오락실)형 원버튼 방식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어 2000년대 중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미니게임천국은 피처폰과 함께 저물었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디자인과 원터치 방식을 넘어서서 좀 더 복잡하고 고성능 게임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절치부심으로 1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컴투스 미니게임천국은 오리지널 버전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게임도 추가하였다. 원조 버전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뚫어뚫어', '뿌려뿌려'는 그대로 탑재하며, 새로운 53종의 캐릭터와 코스튬 460종, 스킨도 79종류를 추가하였다.
고성능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추어 각각 개별 효과를 보유한 코스튬과 캐릭터, 숨겨진 보상과 도전 과제, 랭킹 시스템과 이벤트 대전까지 탑재해 플레이의 묘미를 끌어올리고 승부욕도 함께 자극한다.
컴투스의 반격, 3분기 흑자 전환으로 이어질까?
사진=컴투스
옛 추억과 함께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반응은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니게임천국은 오픈과 전 세계에서 하루 만에 애플, 구글 앱 마켓 랭킹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날인 27일에는 유저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비스 오류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컴투스 측은 "오픈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너무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잠시 무한로딩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28일 새벽 3시에 서버를 정상적으로 복구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보통 네트워크 에러는 대규모 유저들이 동시에 서버에 몰리는 MMORPG(멀티다중접속 롤플레잉게임) 게임에서 발생하지만, 아케이드 형식의 미니게임천국에서 이례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초대형 MMORPG 형태만이 시장을 점유한 가운데 과연 미니게임천국이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아케이드형 게임들의 리메이크 붐을 조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컴투스는 초반 돌풍을 이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유저몰이에 나섰다. 우선 미션을 달성한 유저 선착순 10만 명에게 게임 내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게임 머니인 썬칩 100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천국 선물 세트와 에어베드, 텀블러 등 한정 굿즈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여 8월30일까지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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