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가레스 베일이 만났다.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과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인 발데베바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분명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을 영입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서 여러차례 구설수에 오른 상태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프로 골퍼라는 비아냥도 듣고 있다. 특히 지단 감독은 베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 

베일은 지난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 하에 없었다. 리그 재개 후에도 2경기 밖에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새 시즌 전망도 밝지 않다.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 것은 시간 낭비일 수 있다.

베일도 현재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해 고민중이다. 베일은 최근 영국 매체와 인터뷰서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지난해 마지막까지 모두 막았다. 기대했던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적을 원했지만 구단이 막았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또 "프리미어리그로 가는 것은 내 손에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안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미 마르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에 대해 알고 있으며 정식 제안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 

한편 마르카는 "조세 무리뉴 감독도 베일을 토트넘 홋스퍼로 데려오길 바랐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돈이 없다"고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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