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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게' 올스타 무대 뒤안길로 밀려난 강타자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08 17: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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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타자 이대호.

[OSEN=홍지수 기자] KBO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올스타 무대 뒤로 밀려났다. 

KBO는 7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최종 마감을 알리며 “드림 올스타 유격수 후보인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딕슨 마차도가 총 849,441표를 받아 올시즌 베스트12 중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외국인 선수가 최다 득표를 받은 경우는 2008년 롯데에서 뛰던 가르시아(678,557표)가 유일했다.

올해 올스타 ‘베스트12’를 보면 눈에 띄는 점들이 있다. 한국 야구 간판 강타자들이 여럿 보이지 않는다. 올스타 단골 손님이었던 이대호(롯데)를 비롯해 김태균(한화 이글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빠졌다. 

이대호는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368,546표를 받아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754,427표)에 크게 밀렸다. 

이대호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에 뽑혔고, 2011년에는 전체 최다 득표 주인공이었다. KBO 리그로 돌아온 뒤 2017년과 이듬해에도 올스타 멤버였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과 미국에서 뛰던 기간을 제외하면 올스타 명단에 앞머리에 늘 이대호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그의 득표수가 현저히 밀리기 시작했다. 

2019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각각 70%-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는데,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는 총점 12.94점으로 페르난데스(35.57점), SK 와이번스 정의윤(24.53점),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17.10점)에 이어 4위에 그쳤다.

2014년 이후 2018년, 2019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에 뽑혔던 박병호도 올해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나눔 올스타에서 1루수 부문 후보로 올라갔으나 194,555표를 받아 NC 다이노스의 강진성(491,088표/베스트),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446,095표)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2006년부터 3연 연속 올스타 베스트 멤버였고 2012년 다시 올스타 베스트에 뽑힌 김태균은 75,565표로 나눔 1루수 부문 후보 5명 가운데 박병호, 유민상(164,690표/KIA)에 이어 가장 뒤에 있었다.

KIA의 중심타자 최형우는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249,919표를 받아 2위. NC 나성범(705,353표)과 크게 벌어졌다. 2011년, 2016년 올스타 최형우도 하릴없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팀 성적은 곤두박질 쳤으나 여전히 장타력을 갖춘 SK ‘해결사’ 최정만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미스터 올스타’로 뽑힌 2017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3루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아직 최정을 능가하는 마땅한 3루수가 없었다.

생애 처음으로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들도 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 구승민, 김원중이 팀의 주축 투수들로 활약하며 최종 선정됐다. 나눔에서도 각 소속팀에서 맹활약중인 NC 구창모, 강진성, KIA 박준표, 키움 조상우 등 총 6명이 처음으로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를 비롯해 한국 야구 강타자들이 부진과 부상으로 시름겨워하는 사이 새로운 얼굴들이 그들의 자리를 대체하고 팬들의 관심을 부르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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