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 손흥민, 맨시티전 선발...리그 9호골 정조준 [공식발표]
[OSEN=이승우 기자]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펩 과르디올라의 가슴에 비수를 꽂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새벽 2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17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맨시티를 잡고 선두 탈환을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 손흥민은 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바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무사 시소코,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웨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가 선발 출전한다.
경기 하루 전만 해도 손흥민의 출전에는 변수가 있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소집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카타르전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황희찬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며 손흥민의 건강 상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훈련에 복귀했다. 팀 훈련을 소화하며 검사 결과에 대한 추측들이 나왔으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팬들의 불안감을 커졌다.
맨시티전을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직접 손흥민의 상태를 알렸다. “손흥민이 돌아왔고,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프로토콜에 따라 경기에 뛸 수 있다”라고 전했다.
‘펩시티 킬러’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9호골을 노린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은 총 5골을 터뜨렸다. 이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의 9골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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