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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또 막말? "너희만 똑똑한 줄 알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10 21:51:49
조회 3265 추천 4 댓글 13

[OSEN=박소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 여에스더, 장윤정이 3인 3색 사장 행보를 걸었다.  


10일 오후 전파를 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병현은 유희관과 함께 중앙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중앙대 출신인 허재와 현역 선수 김선형과 함께 햄버기 쏘기 농구 대결을 펼쳤다. 이른 바 농구부 대 야구부 10점 자유투 대결.


허재는 농구 대통령다운 녹슬지 않는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김병현과 유희관이 방해공작을 펼치기 시작했다. 현역 선수인 김선형까지 멘탈이 흔들릴 정도. 중앙대 후배들도 야유로 야구부를 방해했지만 충격적으로 야구부가 10:8로 승리했다.


앞서 김병현은 “중앙대 농구부에까지 햄버거를 배달하면 매출이 오를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던 바. 내기에서 진 농구부 김선형은 사비로 김병현의 햄버거를 후배들에게 쐈다. 선배가 쏜 햄버거를 먹은 중앙대 농구부는 다음 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여에스더는 제품 리뉴얼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직접 연구소를 방문했다. 그토록 바라던 곡물 맛 파우더를 맛 봤는데 완벽하다는 여에스더와 달리 직원들은 밍밍하다고 혹평했다. 젊은 친구들한테는 기존 제품인 코코아맛이 통할 거라는 것.


이 말에 여에스더는 “마케팅팀이 나를 화나게 하는 게 뭔 줄 아니? 너희는 너희만 똑똑한 줄 알지? 내가 너희보다 20년 넘게 경험치라는 게 있다. 테스트하는 것도 좋지만 너희는 내 미각을 믿어야 한다. 우리 조직은 젊지 않냐”고 비난을 퍼부었다.


결국 여에스더의 곡물맛과 오팀장의 코코아맛을 두고 직원 25명이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는 곡물맛의 승리. 홍혜걸은 “마케팀팀의 엄청난 판단 착오 같다. 곡물맛도 시장에서 원한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제가 잠깐 아플 때 남편한테 회사를 맡겼는데 직원들이 홍혜걸이랑은 일 못하겠다고 했다”고 디스해 홍혜걸을 멋쩍게 했다.

장윤정은 제자 곽지은, 해수, 곽영광, 박지현을 데리고 김연자의 집에 갔다. 그는 “어떻게 하면 무대를 휘어잡는지 그 방법을 포유류 최고 포식자처럼 알고 계신다. 후배들이 무대 연출을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너무 어려워하고 한 방향으로 갈 수 있으니 여러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49년 차 김연자는 “여러분은 행운아들이다. 장윤정 눈에 든다는 게 얼마나 행운이냐. ‘당나귀 귀’ 버스킹 무대도 봤다. 그런데 부족한 게 너무 많더라. 보니까 답답하다 왜 저렇게 할까, 이렇게 하면 더 좋을 텐데 싶더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후배들은 김연자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쳤다. 곽지은의 ‘수은등’을 들은 김연자는 “선천적으로 꺾는 걸 타고 났다. 죽었다 깨어나도 트로트 가수다. 무슨 노래를 불러도 꺾을 것 같다. 그런데 나쁜 점은 첫 음이 항상 불안하다. 무의미하게 시작하지 마라. 약간의 리듬을 타면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목소리를 크게 해라. 마이크 힘을 빌려야 할 때도 있지만 기본 목소리로 들릴 수 있도록 해라”고 조언했다.


박지현은 아재개그로 김연자의 환심을 사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김연자는 그의 ‘밤 열차’ 노래를 듣고 “전체적으로 비음을 너무 쓴다. 노래가 코에서만 나온다. 입을 크게 벌리면 발음이 좋아질 것 같다. 너무 입을 안 벌린다. 음을 올리고 싶을 텐데 발성 연습이 중요하다. 큰소리를 내는 게 불안해 보인다. 노래방에서 지르면서 발성을 연습하라. 출세하고 싶죠?”라고 지적했다.


‘아모르파티’를 택한 해수는 네 사람 중 경력자 으뜸이었다. 하지만 완곡을 하지도 못한 채 김연자에게 커트당했다. 김연자는 “가수가 되려는 건지 코미디언이 되려는 건지 정확히 해라. 지금 망치고 있다. 노래를 한다기 보다는 주위에 웃음을 주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퍼부었다. 해수는 “멘붕이 왔다. 너무 떨렸다”고 씁쓸해했다.


마지막으로 곽영광은 ‘10분 내로’를 선곡해 열창했다. 김연자는 “너무 까분다. 너무 많이 움직이는 게 문제다. 노래할 때 밀당을 해줘라. 그리고 너무 설치지 마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곽영광은 김연자의 지적을 즉석에서 고쳐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네 사람 중 1등은 곽지은이었다. 김연자는 그에게 커스텀 마이크를 선물하며 앞날을 응원했다. 이들을 위해 장윤정은 치킨을 활용한 푸팟퐁커리를 요리해 선배와 후배들을 대접했다. 김연자는 “진짜 요리 잘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장윤정은 “힘들 때 한마디 들으면 큰 힘이 되니까 한마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내가 50년 노래했다. 나도 선배님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 여러분도 장윤정을 만난 것만으로도 행운인 거다. 점쳐 봐. 행운이 있을 거다”라고 덕담했다./comet568@osen.co.kr


[사진]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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