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이 강윤겸(박병은)을 기절 시키고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윤겸은 이라엘의 진짜 정체를 알고 좌절했다. 강윤겸은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던 사람"이라며 울분 섞인 분노를 토해냈다.
강윤겸은 한소라(유선)이 이라엘의 정체를 눈치챘던 일을 떠올리며 "들킬 수 있는데 왜 도망 안 갔냐. 제딕스 계약서 때문이냐. 내놔라"라고 다가섰다. 이라엘은 강윤겸을 밀치고 밖으로 달려나왔다. 강윤겸도 서둘러 이라엘을 따라왔다. 하지만 이라엘은 강윤겸을 한 번 더 밀쳤고 강윤겸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라엘은 깜짝 놀라 강윤겸에게 다가가 "괜찮은 거냐"라고 물으며 머리를 쓰다듬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라엘은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강윤겸을 데리고 가라고 이야기했다.
한판로와 김정철은 장문희를 감금했다. 김정철은 장문희에게 소송을 취하하고 없던 일로 하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한판로와 김정철이 자리를 떠난 사이 한소라가 들어왔다. 한소라는 장문희에게 "니들이 뭘 하든 상관 없다. 나는 남편만 다시 돌아오면 된다"라고 말했다. 장문희는 "너나 니 애비나 진정성도 없는 것들. 너희는 서로 배신하다가 외롭고 쓸쓸하게 죽을거다. 그게 천벌이다"라고 오열했다.
한소라가 장문희를 데리고 나온 사이 한판로와 김정철이 돌아왔다. 한소라는 "내가 이 여자 데리고 있는 거 그년이 안다"라고 말했고 한판로는 장문희를 내려놓으라고 말했다. 한판로는 "소송이 시작되면 내가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못 나온다"라고 화를 냈다. 김정철은 도망가려는 장문희를 붙잡았다. 한판로는 장문희를 돌로 내리쳐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