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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병수 "줄서기 문화·마타도어·돈봉투 타파…소명 있다면 모두 입후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3 1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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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서병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때마다 유령처럼 나타나서 당을 분열시켰던 줄서기 문화를 타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워원장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간의 화합을 저해하는 각종 인신공격, 마타도어도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며 "또한 타당의 사례처럼 정당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돈봉투와 같은 후진적인 정치 행위 역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는 국민의힘 300만 당원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 또 동시에 5천만 국민의 민심을 담는, 우리 정치권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그런 용광로가 되어야 된다"며 "이 용광로에서 국민의힘은 혁신이라고 하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치를 재련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300만 당원의 대표로서 그리고 5천만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소명이 있는 인물이라면 모두 입후보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혁신의 가치에 생활과 내일이라고 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녹여내겠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가 공정한 경쟁의 장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관위원은 모두 11명으로 서 위원장과 성일종 부위원장과 함께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청년 인사가 4명, 외부 인사가 2명이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고 모두발언에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당이 처한 상황과 차기 전당대회가 갖는 의미 속에서 선관위의 역할을 고민해 주시고 소신껏 직무에 임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 염원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집권당이 되었지만, 정부 출범 이후 우리 2년간 6번이나 지도부가 교체되는 혼란 중에 있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불안한 상태를 국민께 거듭거듭 보여드리는 것에 대하여 참으로 송구할 따름이다. 차기 지도부는 반드시 안정적으로 당을 이끌어주셔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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