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너마저...중국 저가상품 시장도 실적 부진에 경제 기반 붕괴 우려

SMNEWS

2024.09.12 11:31:17

조회 7425 추천 29 댓글 65

중국 경제 불황 ⓒEPA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중국 경제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졌던 저가 전자상거래 기업들마저 실적 부진으로 급격히 하락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해 빨간불이 켜졌다.

27일 블룸버그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Temu)의 모기업 핀둬둬(PDD)의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며, "이는 경제 침체가 저가 상품 수요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중국 소비의 마지막 희망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글로벌 시장이 중국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가운데, 핀둬둬는 26일 투자자들에게 예상보다 암울한 실적 전망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해당 기업은 저가 상품을 주무기로 인기를 끌어왔지만 기대를 밑도는 매출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실제로 핀둬둬의 미국 예탁증서는 뉴욕증시에서 29%나 폭락하며, 이는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약 550억 달러(73조 원)나 증발했으며, 알리바바와 JD닷컴 등 주요 경쟁사도 함께 하락세를 나타냈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전망이다.

핀둬둬의 2분기 매출은 971억 위안으로 예상치 1000억 위안에 못 미쳤고, 순이익은 320억 위안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했으나 외형 성장이 부족해 실망을 안겼다.

CEO 첸 레이는 실적 발표 후 열린 브리핑에서 경제 성장 둔화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더욱 키웠다.

중국에서 저가 상품을 주로 판매해왔던 핀둬둬의 부진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블룸버그는 "핀둬둬는 그동안 '소비자 다운그레이드'의 수혜자로 자리 잡았으며, 저가 전략으로 중국과 해외에서 인기를 끌어왔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실적은 중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경제에 커진 적신호는 중국 국민들의 피부로 직접 체험되고 있다.

인기 레스토랑 체인 딘타이펑은 베이징을 포함한 14개 매장을 10월에 폐점할 계획을 밝혔고, 스타벅스도 2분기 중국 매출이 14%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의 약세와 치열한 경쟁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가 상품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지탱해온 핀둬둬마저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 중국 경제 침체에 열악한 삶으로 내던져진 청년들...지방정부 부채는 '2경원' 근접 ▶ 중국 베이징 국영기업까지 임금 삭감·해고 물결...석·박사까지 배달에 몰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62394_10691_5452.pn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475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103	0
5474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104	0
5473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102	0
5472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96	0
5471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94	0
5470	'DX코리아 2024' 6.25 사진전서 대한민국 지원 67개국 명단 공개	SMNEWS	09.27	95	0
5469	강남구, 노인의 날 맞아 '강남 어울림 효 콘서트' 개최 [7]	SMNEWS	09.26	2365	0
5468	광진구, 2년 연속 '소통대상' 수상	SMNEWS	09.26	99	0
5467	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K-풍물, 세대를 이어 세계로	SMNEWS	09.26	151	0
5466	중랑구공단, 모바일 서울시민카드 앱 도입	SMNEWS	09.26	102	0
5465	마포구, '재산세' 고액납세자 전담 관리 총력	SMNEWS	09.26	92	0
5464	금천구, 민생 행복 위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SMNEWS	09.25	166	0
5463	성동구, 26일 왕십리광장에서 글로벌 춤 축제 연다	SMNEWS	09.25	114	0
5462	강동구, '일타강사' 이지영의 꿈을 심어주는 시간 [13]	SMNEWS	09.25	3253	8
5461	송파문화재단, '2024 지방출자·출연기관' 행안부 장관 표창	SMNEWS	09.25	100	0
5460	국회 행안위 김종양 의원, 선거보전금 반환 의무 기준 강화 [2]	SMNEWS	09.24	5794	4
5459	서초구, 청년봉사단 '제1기 서리풀 러너스' 출범	SMNEWS	09.24	112	0
5458	용산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심보험'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	SMNEWS	09.24	119	0
5457	노원구, 가을철 문화축제로 구민에게 힐링 선물	SMNEWS	09.24	117	0
5456	마포구, 열정 가득한 '2024 레드로드 페스티벌' 개최	SMNEWS	09.24	107	0
5455	본격적으로 불거지는 중국의 러시아 파병설...각종 열세에도 불구하고 모험 단행할까 [1]	SMNEWS	09.24	213	0
5454	대학 졸업 후 3개월 동안 2천 개 이상 이력서 제출...살벌한 중국 내 취업전쟁	SMNEWS	09.24	126	0
5453	중국 정부, 주택연금 도입 방침에 국민 반발 직면..."서민 돈 빼앗으려는 속셈?" [11]	SMNEWS	09.24	2622	8
5452	중국, 올해에만 50개 중소은행 해체·합병돼...일부 지역은 인출 제한도	SMNEWS	09.23	101	0
5451	서초구, '클래식다방 관객평가단' 수료식 열어	SMNEWS	09.23	108	0
5450	충청남도, 안면도 자연휴양림 새단장	SMNEWS	09.23	101	0
5449	동작구,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바로 알기' 교육 실시	SMNEWS	09.23	1939	1
5448	용산구, 공인중개사 손잡고 은둔형 외톨이 발굴 나서 [12]	SMNEWS	09.23	2712	2
5447	금천문화재단, '2024년 N개의 금천' 사업 진행	SMNEWS	09.20	96	0
5446	올 가을 큰 거 온다? ... 'G-페스타 광주' 9월25일부터 10월26일까지	SMNEWS	09.19	129	0
5445	송파구,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 '더 스피어'로 출발	SMNEWS	09.19	127	0
5444	동대문구, '컬러풀 뭅뭅' 시민댄스단 모집	SMNEWS	09.15	271	0
5443	강동구, 추석 귀성객들 위한 준비 끝... 오늘선사체험마을 원형무대 벌룬쇼 진행 [9]	SMNEWS	09.15	7517	0
5442	디플레 늪에 빠져드는 중국 경제...소비자는 '지갑 닫고' 기업은 '무한 가격 출혈경쟁' [1]	SMNEWS	09.13	633	2
5441	중국, 국영은행도 모조리 디폴트...초유의 금융위기 닥치나?	SMNEWS	09.13	327	2
5440	중국서 외국 투자자금 대규모 이탈..."더는 중국 못 믿어"	SMNEWS	09.13	299	2
5439	중국 청년실업, 통계방식 바꿔도 최고치...구직자 노린 사기도 기승 [42]	SMNEWS	09.13	6323	15
5438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저가 수출 공세, 도리어 경제 발목 잡나?	SMNEWS	09.13	267	1
5437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상징 '향나무' 공모전 개최	SMNEWS	09.12	261	0
	테무, 너마저...중국 저가상품 시장도 실적 부진에 경제 기반 붕괴 우려 [65]	SMNEWS	09.12	7425	29
5435	중국, 경기 악화에 따라 전역서 시위 빗발쳐...'부동산 문제 가장 컸다' [26]	SMNEWS	09.12	6333	13
5434	시진핑, 자신을 덩샤오핑 버금가는 개혁가로 칭송시키려다 당 원로들에 '망신' [23]	SMNEWS	09.12	2693	21
5433	중국 지방정부 재정위기 '시한폭탄 수준'...공무원이 월급 못받는 나라	SMNEWS	09.12	299	0
5432	중국 인민, 시진핑 향해 대규모 봉기할까...심화되는 공산당의 권력 불안정 [1]	SMNEWS	09.12	419	0
5431	윤지사, 삼각지서 안보위기 집중진단·한미동맹 강화 외쳐 [16]	SMNEWS	09.11	6334	10
5430	중국 반도체, 등돌린 네덜란드에 '당혹'...생산장비 유지보수 중단에 타격 클 듯 [54]	SMNEWS	09.10	7952	45
5429	지갑 닫는 중국 국민...악성 재고에 뒷걸음질치는 중국 경제 [12]	SMNEWS	09.10	1329	15
5428	영화 '우리가 끝이야' 테일러 스위프트부터 포스트 말론까지	SMNEWS	09.10	350	0
5427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명대사 & 명장면 3 공개	SMNEWS	09.10	248	0
5426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명대사 & 명장면 3 공개	SMNEWS	09.10	240	0
뉴스	지연-황재균 이혼 조정 성립…부부 관계 마침표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5475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103

5474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104

5473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102

5472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5471

[포토] 2024 대한민국방위산업전 6.25 사진전

SMNEWS

09.27

5470

'DX코리아 2024' 6.25 사진전서 대한민국 지원 67개국 명단 공개

SMNEWS

09.27

5469

강남구, 노인의 날 맞아 '강남 어울림 효 콘서트' 개최 [7]

SMNEWS

09.26

2365

5468

광진구, 2년 연속 '소통대상' 수상

SMNEWS

09.26

5467

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K-풍물, 세대를 이어 세계로

SMNEWS

09.26

151

5466

중랑구공단, 모바일 서울시민카드 앱 도입

SMNEWS

09.26

102

5465

마포구, '재산세' 고액납세자 전담 관리 총력

SMNEWS

09.26

5464

금천구, 민생 행복 위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SMNEWS

09.25

166

5463

성동구, 26일 왕십리광장에서 글로벌 춤 축제 연다

SMNEWS

09.25

114

5462

강동구, '일타강사' 이지영의 꿈을 심어주는 시간 [13]

SMNEWS

09.25

3253

5461

송파문화재단, '2024 지방출자·출연기관' 행안부 장관 표창

SMNEWS

09.25

100

5460

국회 행안위 김종양 의원, 선거보전금 반환 의무 기준 강화 [2]

SMNEWS

09.24

5794

5459

서초구, 청년봉사단 '제1기 서리풀 러너스' 출범

SMNEWS

09.24

112

5458

용산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심보험'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

SMNEWS

09.24

119

5457

노원구, 가을철 문화축제로 구민에게 힐링 선물

SMNEWS

09.24

117

5456

마포구, 열정 가득한 '2024 레드로드 페스티벌' 개최

SMNEWS

09.24

107

5455

본격적으로 불거지는 중국의 러시아 파병설...각종 열세에도 불구하고 모험 단행할까 [1]

SMNEWS

09.24

213

5454

대학 졸업 후 3개월 동안 2천 개 이상 이력서 제출...살벌한 중국 내 취업전쟁

SMNEWS

09.24

126

5453

중국 정부, 주택연금 도입 방침에 국민 반발 직면..."서민 돈 빼앗으려는 속셈?" [11]

SMNEWS

09.24

2622

5452

중국, 올해에만 50개 중소은행 해체·합병돼...일부 지역은 인출 제한도

SMNEWS

09.23

101

5451

서초구, '클래식다방 관객평가단' 수료식 열어

SMNEWS

09.23

108

5450

충청남도, 안면도 자연휴양림 새단장

SMNEWS

09.23

101

5449

동작구,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바로 알기' 교육 실시

SMNEWS

09.23

1939

5448

용산구, 공인중개사 손잡고 은둔형 외톨이 발굴 나서 [12]

SMNEWS

09.23

2712

5447

금천문화재단, '2024년 N개의 금천' 사업 진행

SMNEWS

09.20

5446

올 가을 큰 거 온다? ... 'G-페스타 광주' 9월25일부터 10월26일까지

SMNEWS

09.19

129

5445

송파구,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 '더 스피어'로 출발

SMNEWS

09.19

127

5444

동대문구, '컬러풀 뭅뭅' 시민댄스단 모집

SMNEWS

09.15

271

5443

강동구, 추석 귀성객들 위한 준비 끝... 오늘선사체험마을 원형무대 벌룬쇼 진행 [9]

SMNEWS

09.15

7517

5442

디플레 늪에 빠져드는 중국 경제...소비자는 '지갑 닫고' 기업은 '무한 가격 출혈경쟁' [1]

SMNEWS

09.13

633

5441

중국, 국영은행도 모조리 디폴트...초유의 금융위기 닥치나?

SMNEWS

09.13

327

5440

중국서 외국 투자자금 대규모 이탈..."더는 중국 못 믿어"

SMNEWS

09.13

299

5439

중국 청년실업, 통계방식 바꿔도 최고치...구직자 노린 사기도 기승 [42]

SMNEWS

09.13

6323

5438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저가 수출 공세, 도리어 경제 발목 잡나?

SMNEWS

09.13

267

5437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상징 '향나무' 공모전 개최

SMNEWS

09.12

261

테무, 너마저...중국 저가상품 시장도 실적 부진에 경제 기반 붕괴 우려 [65]

SMNEWS

09.12

7425

5435

중국, 경기 악화에 따라 전역서 시위 빗발쳐...'부동산 문제 가장 컸다' [26]

SMNEWS

09.12

6333

5434

시진핑, 자신을 덩샤오핑 버금가는 개혁가로 칭송시키려다 당 원로들에 '망신' [23]

SMNEWS

09.12

2693

5433

중국 지방정부 재정위기 '시한폭탄 수준'...공무원이 월급 못받는 나라

SMNEWS

09.12

299

5432

중국 인민, 시진핑 향해 대규모 봉기할까...심화되는 공산당의 권력 불안정 [1]

SMNEWS

09.12

419

5431

윤지사, 삼각지서 안보위기 집중진단·한미동맹 강화 외쳐 [16]

SMNEWS

09.11

6334

5430

중국 반도체, 등돌린 네덜란드에 '당혹'...생산장비 유지보수 중단에 타격 클 듯 [54]

SMNEWS

09.10

7952

5429

지갑 닫는 중국 국민...악성 재고에 뒷걸음질치는 중국 경제 [12]

SMNEWS

09.10

1329

5428

영화 '우리가 끝이야' 테일러 스위프트부터 포스트 말론까지

SMNEWS

09.10

350

5427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명대사 & 명장면 3 공개

SMNEWS

09.10

248

5426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명대사 & 명장면 3 공개

SMNEWS

09.10

240

뉴스

지연-황재균 이혼 조정 성립…부부 관계 마침표

디시트렌드

11.21

최근 방문

즐겨찾기

즐겨찾기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차단하기

[서울미디어뉴스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 중국 경제 침체에 열악한 삶으로 내던져진 청년들...지방정부 부채는 '2경원' 근접▶ 중국 베이징 국영기업까지 임금 삭감·해고 물결...석·박사까지 배달에 몰려

추천 비추천

댓글 영역

① NFT 발행

② NFT 구매

파워링크 광고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페이지 이동

오른쪽 컨텐츠 영역

알림 설정

알림

디시콘 리스트

디시콘

디시콘 검색결과(0)

인기 디시콘

지갑 연결

▶ 중국 경제 침체에 열악한 삶으로 내던져진 청년들...지방정부 부채는 '2경원' 근접 ▶ 중국 베이징 국영기업까지 임금 삭감·해고 물결...석·박사까지 배달에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