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호우 7시에 방송 예정인 '뉴스A(김윤수 앵커 진행)' 오픈 인터뷰에서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자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앞장선 배우 신애라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2020년 5월 시작한 육아 예능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육아 마스터로 4년째 활약하고 있는 신애라는 "오래가 봐야 1년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가족의 치부를 공개하면서까지 아이를 위해 출연을 결심한 부모들의 절박함으로 롱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저출산의 원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너무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하며 "아이 낳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육아는 난로와 같다. 너무 가까이 가면 데일 수 있고 멀어지면 추워진다"는 가르침을 전했다. 육아에 숙달된 육아 베테랑인 그조차도 "아이들이 말을 안 들으면 화가 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배우 신애라 /사진=채널A
이어 학창 시절 경험담을 털어놓은 그는 "이유 없이 출석부로 맞은 이후 모멸감을 느꼈다. 화내는 훈육은 절대 안 된다"고 당부한다.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차인표와 결혼 후 두 아이를 공개적으로 입양한 신애라는 5명의 자식을 키우고 싶었지만 "디스크 증상이 있는 남편 차인표가 아이를 앉아줄 수 없어 포기했다"며 넉살을 부리기도 했다.
입양한 두 아이가 자신을 낳은 친부모에 관해 물어보면 어떻게 답하냐는 질문에 "너희를 키울 수 없는 상황에서도 빛을 보게 해준 분이고, 엄마는 그분을 존경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90년대를 풍미한 '국민 첫사랑', '책받침 스타'로 불렸던 청춘스타 신애라는 당대 최고의 배우 차인표와 결혼 직후 두 명의 아이를 공개 입양하면서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CBS
앞서 11월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신애라는 두 딸을 키우면서 자신만의 육아 방식과 육아를 하며 부닥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공개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우리 예은이, 예진이는 엄마가 두 명이다. 낳아준 엄마가 있고, 아이를 돌보고 사랑하고 아끼고 모든 걸 함께 내줄 수 있는 양육자인 진짜 부모가 있다"며 아이들에게 숨김없이 모든 것을 다 공유했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제가 아이들한테 매일 입양 얘기를 하고 친생모 얘기를 하자 차인표 씨가 '그런 얘기를 너무 그렇게 많이 할 필요는 없잖아'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차인표의 반응에 신애라는 "그래서 '왜 없어? 자기가 입양됐다고 생각해 봐 안 궁금하겠어?'라고 혼냈다.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준 차인표 씨가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배우 신애라 /사진=신애라 인스타그램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에 내재하여 있는 입양에 대한 편견은 신애라의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며 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어느 날 딸이 또래 친구에게 '너 입양됐다면서 불쌍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더럽다 그랬다더라. 주워 왔다고" 덤덤하게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명세를 선한 영향력으로 발산하며 차가운 세상을 조금은 따뜻하게 만드는 배우 신애라,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오픈 인터뷰'는 오는 2일 토요일 오후 7시 뉴스A를 통해 전격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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