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반 다이크(리버풀)의 대결이 화제를 일으켰다.
김민재와 반 다이크 경기 평점 /사진=반 다이크 인스타그램, 스파도스코어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대결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했으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포백 수비라인의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프리시즌 데뷔전이던 지난 29일, 가와사키 프론탈테(일본)와 경기(1-0 뮌헨 승)에 이어 2번째로 선발 출전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도스코어 도 이날 김민재 7.4점, 반 다이크에 8.0점 각 수비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경기 장면 /사진=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이날 김민재는 팀이 0-2로 뒤지던 전반 33분 세르주 나브리의 득점을 도왔다. 김민재의 첫 공격 포인트다. 후방 깊숙이 위치한 김민재는 전방으로 침투하던 나브리를 포착했고, 이에 침투패스 끝에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민재의 발밑 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빠른 판단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김민재는 이날 모하메드 살라 등 리버풀 공격라인을 봉쇄했다. 패스 성공률 95% 이후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아웃 됐다.
특히 관심이 쏠린 건 이전 발롱도르 수상자, 세계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는 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와 맞대결도 큰 관심을 모았다. ‘철기둥’김민재는 국내 팬들로부터 대한민국 역대급 수비수로 불리기도 한다.
토마스 투헬 인터뷰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웃음을 지었다. 한 기자는 투헬 감독에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더 리흐트,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뱅자맹 파바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센터백 뎁스를 구성하게 될 가능성이 있나”는 질문을 했다. 투헬 감독은 “매우 쉬운 질문이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더 리흐트는 “우리는 매우 뛰어난 4명의 센터백을 구축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빅클럽에서 뛰지 못할 것이다.”라며 “그러나 나는 축구를 하면서 배웠듯, 팀원들과 함께했을 때만 뛰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대1 수비에선 최고가 될 수 있지만, 경기에서는 서로 간의 소통, 호흡이 중요하다”라며 답변을 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 인터뷰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리버풀의 클롭 감독도 바이에른 뮌헨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뮌헨은 4명의 월드클래스 센터백, 두 명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조합이 있다”라며 “최전방은 스피드가 있고 기술이 좋은 능력도 가췄다. 그런 점들이 아주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뮌헨이 보유한 센터백은 더리흐트, 김민재, 우파메카노, 파바르다. 이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 4명의 선수로 추측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친 김민재는 오는 8일 AS모나코와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감한다. 이후 차기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므로 시즌 시작과 함께 뮌헨에서의 김민재 활약에대해 관심은 더욱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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