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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이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다가와 포옹한 이유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0 2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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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바르셀로나 경기 이후, 사비감독과 손흥민은 다른선수들과 다르게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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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과 손흥민이 포옹하는 장면 /사진=유튜브 동현KLDH


지난 9일, 캄프누에서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사비 에르난데스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에 2-4로 패배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 원정 스쿼드에 빠졌고 손흥민도 벤치 자리를 지켰다.


유튜브 채널 ‘동현 KLDH’에 사비 감독과 손흥민이 근접해 있는 장면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담긴 장면은 사비 감독은 손흥민을 발견한 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반갑게 인사했다. 그렇게 가는 듯했으나 사비 감독은 다시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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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과 손흥민이 유독 길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 /사진=유튜브 동현KLDH


10일, 영국 매체인 ‘더 부르툼’은 손흥민과 사비의 만남을 주목했다. ‘사비가 손흥민에게 한 행동’이라는 기사를 올렸고, 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대부분 모든 사람들이 토트넘의 손흥민을 사랑하지 않나요?”라며 “손흥민 선수는 경기장에서 환상적인 선수이고, 경기장 밖에서도 사랑스러운 사람인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 선수단, 상대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불과 며칠 전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존 스톤스는 손흥민과 친구 사이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사비가 손흥민과 새로운 친구가 됐다”라며 9일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경기 당시에 대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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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비감독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또 “바르셀로나 감독인 사비는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끝난 뒤 모든 선수와 악수만 했다. 하지만 손흥민을 발견하고 크게 안아줬다”라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 전에 잠시 수다도 떨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와 손흥민의 이적설도 있었다는 사실도 적시했다.


이어 “손흥민은 뛰어난 축구 선수이며 세계 대부분의 클럽에서 영입 대상일 것이다”라며 “올해 3월,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클럽인 사비의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토트넘의 7번(손흥민)과 계약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적었다. 영입 작업까지 이어지진 않았고, 손흥민은 최소 1년 이상 토트넘에 잔류할 예정이지만, 사비 감독이 이날 손흥민을 향해 친근감을 드러낸 데는 이러한 스토리가 있었다 는 설명이다.


이어 매체는 “아마도 사비감독과 손흥민은 어젯밤 그들이 포옹하며 이야기했을 당시, 이적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아닐 경우 그냥 날씨에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이건 둘만 아는 문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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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이날 토트넘은 2-1로 앞서다 후반 막판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당했다.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으며, 토트넘의 핵심이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의 중심에 있는 해리 케인도 출전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24분과 36분, 올리버 스킵의 멀티 골로 역전했다. 스킾은 이날 전반 24분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때려 동점 골을 터뜨렸고, 36분에는 헤더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로 토트넘은 프리시즌 일정을 마쳤다. 오는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EPL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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