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노후 보험이라는 것은 이제 다 옛말
자녀가 노후의 보험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고 대학, 직장, 결혼을 해도 뒷바라지를 하는 부모들이 많다. 실제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대부분의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상태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4일 20대 1천여 명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8%가 아직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했으며 부모님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답했다. 20대 중 특히나 대학생들의 응답률 97%로 압도적이다. 취준생은 대학생보다는 낮은 83%로 집계됐다. 놀라운 점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직장인 절반 이상도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청년들이 경제적 도움을 제일 많이 받고 있는 분야는 '생활비'
지원받는 분야는 '식비, 용돈 등의 생활비' 59.1%의 응답률로 제일 많았다. 이외에 통신비, 보험료, 등록금 및 학원비 등 교육비, 월세와 전세금, 공과금 등의 주거비와 의료비 등이다. 부모로부터 매달 평균 약 50만 원 정도 조사됐다. 대학생들은 이보다는 조금 더 높은 54만 원을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고 해서 청년들에게 경제적인 독립 의사가 없다고는 볼 수 없다. 10명 중의 9명은 향후에 경제적으로 독립할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보였고 평균 27.6세에 경제적 독립이 완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부분의 중후반을 넘긴 20대들은 30.1세로 예상했다.
독립을 위한 청년들 선택은 '아르바이트'
대다수는 추후의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었다. 많은 청년들이 택한 방법으로는 아르바이트였다. 이 밖에도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서 현재 학업과 업무에 집중, 꾸준하게 저축하기, 높은 급여를 위해서 취업이나 이직 준비 중, 재테크와 투자를 통한 자산을 확장하기 등이 뒤를 이어갔다.
경제적 독립 계획이 없는 청년들도 있다.
경제적으로의 독립 계획이 없다고 응답자도 없진 않았다. 응답자 7.5%는 이와 관련 '절대적인 수입 부족'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치솟고 있는 물가를 감당할 자신과 능력이 안 된다, 학업 등 이유로 경제 활동할 여력이 없다, 부모님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아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또는 경제활동을 굳이 하고 싶지 않기 때문 등의 이유도 있었다.
중장년층 'N잡' 한다.
구인·구직 알바천국 데이터 분석 결과로 2022년에 40대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들의 알바 지원량은 전년 대비에 160.6%가 늘었다. 올해 4월에 40대 이상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N잡 관련 설문조사에서 5명 중의 3명이 최근 1년 본업 외에 추가로 아르바이트 구직한 경험이 있다 답했다. 이들 79.7%는 실제로 N잡 근무를 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장년층 구직자가 본업을 유지하며 추가로 알바를 찾는 이유로는 '금전적인 부담'이 가장 컸다. 구체적으로 '물가, 금리 인상 등 지출이 많이 늘었다. (본업의 수입으로 부족해서)'는 응답이 가장 많으므로 나타났다. 실제로 N잡 경험은 중장년층의 대부분은 평균 월수입이 350만 이하였고 추가로 아르바이트 수입은 월평균 수입의 절반 수준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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