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실이 자신의 아들 손보승과 인연을 끊었던 사연을 말했다.
배우 손보승, 이경실 /사진=마다 엔터테인먼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의 ‘사돈, 우리는 남남이에요’라는 주제로 이경실이 출연해 아들 손보승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경실은 “아들 보승이가 사고를 쳤다.”라며 운을 뗐다. 아들의 혼전임신으로 힘든 시간이었던 사연을 말했다.
이경실은 “아기 심장 소리는 들리고 내 심장 떨어지는 소리는 안 들리니?”라는 주제였다. 이경실은 아들이 배우 겸, 택배기사로도 일하고 있다 라고 밝히며 “아들이 새벽에 잠을 잘 공간이 필요하다며 근무지 근처인 곳에 방을 하나 얻어달라고 하더라”라며 “운전하고 엄마로서 걱정돼서 편안하게 쉴 방을 얻어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실은 “여자친구가 있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얻어준 방이 잠만 자는 방이 아니라 아들의 여자친구도 왔다 갔다 하는 방이 됐나 봐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방에서 무언가 역사적인 일이 벌어진 모양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아들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경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또 이경실은 “어느 날 내가 설거지하고 있는데 아들이 와서 할 말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아들이 이렇게 진지한 분위기로 말하는 사람이 아닌데 느낌이 이상했다”라면서 “혹시 아기 가졌니?”라며 설마 하는 마음에 물었다고 했다. 이어 이경실은 “아들이 네. 라고 하더라. 그래서? 너 군대도 안 갔다 왔는데 23살에 낳겠다고? 라고 했더니 아들이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실은 “내가 참 긍정적인데, 자식 일은 그게 안 되더라”라며 “너 이렇게 나오면 나랑 인연 끊자”라고 말하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이 사건으로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과 연락을 끊었다. 연락이 닿은 건 아들 부부가 아이를 낳고 4개월쯤 뒤 라고 말했다.
며느리 될 애가 아이를 잘 키워 안심이 됐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아들 부부와 언제 다시 만나게 됐냐 라는 질문에 이경실은 “어린애들이 애를 낳고 부모의 책임을 안 지는 게 염려스러웠다. 다행히 며느리 될 애가 애를 잘 키웠다. 안심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식사에 초대했다”라고 답했다.
집에 온 순간 며느리를 안아주었다는 이경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이경실은 “며느리가 그동안 내가 얼마나 무서웠겠나, 집에 온 순간 바로 안아줬다”라며 “안아주는 순간 울더라”라며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경실은 “이제는 아들 보승이보다 며느리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준다”라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알렸다.
손보승은 지난해 4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21년 12월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임신했다고 밝혔으며,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손보승은 2013~2016년 JTBC 예능 ‘유자식 상팔자’에 이경실과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6년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데뷔했다. ‘구해줘 2’, ‘펜트하우스’ 등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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