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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플레이메이커 변신... 키패스 1위, 본머스전 완승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7 13: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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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플레이메이커 역할로 본머스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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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6일 본머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은 26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경기를 치러 2-0 완승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서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2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첫 득점은 제임스 메디슨이 올렸다. 메디슨은 전반 17분, 파페 사르(21)의 예리한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메디슨은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앞서 두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결국 이날 득점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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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후 토트넘 선수들이 포옹하는 장면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은 후반 17분쯤 또 한 번 달아났다. 손흥민과 데스티니 우도기(21)가 공을 주고받으며 측면 공간을 열었고, 우도기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세브스키(23)가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은 이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두 경기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역시 가벼운 몸놀림으로 동료들의 플레이를 살려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해 공격을 가담했다. 왼 측면과 최전방, 어디서 뛰어도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에 손흥민은 7점대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공격포인트, 유효슈팅을 쌓진 못했지만 꾸준히 공격의 기점 역할을 보인 손흥민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이에 풋볼런던은 “전반 본머스에 여러 차례 어려운 상황을 안겼다”라며 “두 번째 골 장면도 손흥민은 우도기를 보고 패스했다. 우도기는 데얀 쿨루세브스키가의 마무리를 도왔다”고 해설했다.


최전방으로 이동한 이후 후반 17분쯤 페널티박스 내에서 감각적인 패스플레이로 우도기의 침투의 보탬이 된 장면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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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후 토트넘 선수들이 포옹하는 장면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4.6%를 기록했다. 득점 기회 창출인 ‘키패스’를 무려 네 번이나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기록이다. 다행히도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핵심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 뒤 토트넘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최전방을 놓고 큰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의 최전방 히샤를리송이 3경기째 무득점이다. 이날 여러 차례 기회가 왔지만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토트넘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감도 보였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팬들의 기대감도 끌어 올렸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30일 풀럼과의 대결이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컵 2라운드를 치른 후, 다음 달 2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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