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배우 정유미의 솔직한 입담
8월 23일 방송된 tvN 간판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8회 ‘무장해제’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게스트로 출연한 정유미의 솔직한 입담이 전파를 탔다.
‘연애의 발견’ 한여름과 ‘로맨스가 필요해’의 주 열매 중 그의 인생 캐릭터를 두고 정유미의 팬들이 설전을 벌인다는 말을 듣고 “팬분들이 그렇게 아웅다웅 싸울 때 너무 좋아요. 둘 다 저잖아요. 팬분들이 저한테 연애 상담을 많이 하시는데 저도 모른다고 했어요” 라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하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주열매를 연기하면서 써먹어 보려고 시도를 해봤는데 안 되더라고요. 호감을 먼저 표시해 주면 관심이 생기는 편이고, 호감을 표현하려고 했던 적은 있었어요” 이어 “전 얼굴을 보진 않는 것 같아요. 호감이 점점 쌓였는데 혼자만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너 좋아하는데 어떡해?'라고 메시지를 보낼 생각도 했죠”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유퀴즈에서 정유미는 국내 배우 중에서 뽀블리(박보영), 마블리(마동석), 공블리(공효진) 등 몇 명밖에 갖지 못한 ‘블리’ 별명에 대해 언급이 되자 쑥스러워하며 “엄청나게 오글거리고 어색했어요”라고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래도 나이도 들고 하다 보니 언제까지 이렇게 불러줄지 몰라서 지금은 즐기고 있어요”라며 “지인들과 같이 작업할 때 윰블리 왔어요~ 라고 하면 ‘윰블리 왔네’ 하고 받아쳐 주기도 해요” 동료와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정유미는 집에서 불리는 호칭을 묻자 “부끄럽지만 ‘공주’라 불러요. 매번 그렇게 부르지는 않지만, 휴대전화에 공주로 저장되어 있어요. 하지만 그런 기분이 아닐 때는 ‘야! 정유미!’라고 성을 붙여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의 정유미에겐 다소 독특한 별명도 있었다. 유퀴즈 MC 유재석은 “들으면 들을수록 상당히 궁금해지는 스타일 같아요. 주변에서 종잡을 수 없다는 소리를 좀 듣지 않습니까?”라고 물었고 “돌아이. 어렸을 때 그런 소리를 좀 들었어요”라고 실토하며 다시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정유미는 이서진과의 NBA 1열 직관 데이트 목격담에 대한 비하인드도 밝혔다.
정유미는 “어떻게 하다가 연락하게 됐는데 마침 LA에 오빠도 계셨고, 오빠가 농구 티켓을 구했고, ‘헤어질 결심’ 티셔츠를 받았다고 엄청나게 자랑하더라고요. 그때 열애설 기사가 났는데 우식이랑 서준이가 엄청 놀렸죠.” 이어 “기사가 그렇게 나도 ‘전혀 사귀는 눈빛이 아니다’라고 하더라구요. 멜로라고는 찾을 수 없는 제 눈빛과 티셔츠를 입은 오빠의 모습 덕에 금세 일단락됐죠”라고 회상했다.
정유미는 영혼이 없는 본인의 눈빛에 대해서 “저래봐도 듣고 있는 거예요. 사진에 눈이 (영혼 없이) 나와서 그렇지, 오빠가 옛날 배우, 가수를 많이 아셔서 옆에 누구누구 있다, 저기 록스타다 이런 얘기를 하면 전 재밌게 듣고 있어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유미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이서진
이서진은 유퀴즈 제작진과 한 인터뷰에서 배우 정유미에 대해 “그날 유명한 사람이 엄청나게 왔어요. 사진상엔 유미가 지루하게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억지로 끌고 온 게 아니라 사실 유미가 굉장히 가고 싶어 해서 간 거거든요. 그리고 걔가 남의 얘기를 잘 집중하면서 듣질 않아요.”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이서진은 “잘 몰랐을 땐 좀 이상한 얘네, 하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이 다 좋게 보여요. 친동생 같은 느낌이 있죠. 유미가 볼 때마다 자꾸 넘어져서 다치는데 걱정이에요. 좀 다치지 않고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훈훈하게 응원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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