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ML도 주목하는 스트레일리, "롯데 5강만 생각"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03 06:28:35
조회 959 추천 0 댓글 0

[OSEN=부산, 민경훈 기자]
 스트레일리가 호수비에 기뻐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 rumi@osen.co.kr


[OSEN=부산, 이상학 기자] 너무 잘해도 걱정이다. 롯데 팬들은 벌써부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2)가 내년에 미국 메이저리그로 돌아갈까 안절부절못한다. 그만큼 스트레일리의 올 시즌 투구가 대단하다.


지난 2일까지 시즌 27경기 170⅔이닝을 소화한 스트레일리는 12승4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172개 WHIP 1.02 피안타율 2할7리 퀄리티 스타트 17차례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피안타율 1위, 이닝-WHIP 2위, 평균자책점 3위, 다승 공동 5위 그리고 투수 WAR 전체 1위(6.73)로 최고 기여도를 뽐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자릿수 승수가 3시즌이나 되는 스트레일리를 미국에서도 다시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스카우트들을 파견하지 못하고 있지만 메릴 켈리(애리조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등 KBO리그 투수들이 빅리그에 연착륙하면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스트레일리, 애런 브룩스(KIA)를 향한 관심이 크다는 후문이다.


[OSEN=부산, 지형준 기자]1회초 롯데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스트레일리도 지난 6월 미국 신시내티 매체 ‘WCPO9’와 인터뷰에서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아들이 보고 기억할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다. 아직 아들이 3살밖에 되지 않아 아무 것도 기억 못할 때다. 앞으로 몇 년은 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야 아들이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며 메이저리그 복귀 의지를 넌지시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로지 롯데의 역전 5강만 생각한다. 2일 사직 한화전 8이닝 1실점 호투로 롯데의 승리를 이끈 스트레일리는 “지금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만 집중한다. 내년 거취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산술적으로 우리 팀의 5강은 충분히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시즌 막판에 뒤집기로 가을야구를 한 적이 있다.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야구”라고 자신했다.


스트레일리가 몸담았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지난 2012년 잔여 9경기를 남겨놓은 식점에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에 5경기 차이로 꽤 크게 뒤져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9경기에서 6연승 포함 8승1패를 거두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해 8월 오클랜드에서 데뷔한 스트레일리도 선발로 힘을 보탰다.


[OSEN=부산, 지형준 기자]경기에 앞서 롯데 스트레일리가 동료선수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7위 롯데는 공동 5위 KIA와 두산에 3경기 차이로 따라붙으며 잔여 24경기에서 역전 5강을 꿈꾸고 있다. 2일 한화전 승리는 그래서 더 의미가 컸다. 1-1로 맞선 8회 2사 후 3루수 한동희의 실책으로 만루 위기가 이어진 스트레일리는 실점 없이 막고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실책한 한동희를 격려한 뒤 위기 극복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스트레일리는 “실책에 신경 쓰면 투수에게 좋을 게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안타를 허용했다는 생각으로 잊고 타자와 승부에 집중했다. 내가 좋은 공만 던지면 뒤에서 우리 야수들이 잘 막아줄 것으로 믿었다. 우리 팀 전체가 막은 이닝이었다”며 “(8회 대타) 전준우의 홈런이 터진 순간 오늘 경기를 승리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최고 외인 투수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스트레일리는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는다.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새로운 리그 적응을 도와준 2명의 투수코치(노병오·조웅천) 덕분에 지금 성적을 내고 있다. 나를 올스타 최고 투수로 뽑아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자랑스럽다”는 말로 남은 고마움을 나타냈다. /waw@osen.co.kr


[OSEN=부산, 이상학 기자] 2일 사직 한화전 승리투수가 된 댄 스트레일리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365 '또 백투백 홈런' 커쇼, PS 최초 불명예 '최악'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 3604 0
1364 강지환, 대법원 선고 연기에 변호사가 한 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 939 0
1363 권민아 "욕해봤자..저 인간은 정말 닭쳤던데요? 하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 2431 0
1362 레드냅, 로메로 부인에게 "미친 짓"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 860 0
1361 "전과 달라" 손흥민, '자유자재' 변신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 1179 0
1360 태연 동생 하연, 가수 데뷔 "뜨거운 반응 예상NO"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1177 0
1359 박태준, 10년 열애 연인과 혼인신고..유부남 됐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5195 0
1358 최강희, 차기작 '안녕 나야' 결정..짠내나는 비정규직役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1948 0
1357 '아맛' 배슬기 직접 밝힌 유튜버 심리섭 악플 심경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 1576 0
1356 [롤드컵] 韓 대표 3팀, 1R 도합 7승 합작… 8강 진출 기틀 마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1113 0
1355 빅뱅 탑, 오랜만에 전한 근황서 파격 변신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303 0
1354 유튜버 수익 직장인 3배, 이러니 너도나도 유튜브 하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2331 0
1353 "올시즌 복귀불가" 한화, 채드벨 웨이버 공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672 0
1352 '아는형님' 박경 촬영분 전량 폐기, 학폭 논란 여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737 0
1351 에일리, '비스'서 BJ 뜨뜨뜨뜨 열애설 입 여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3627 0
1350 최지만, 양키스 게릿 콜에 유독 강세 MLB도 인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365 0
1349 권도운, 트로트 가수 최초 커밍아웃 "홍석천에 감명"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694 0
1348 [롤드컵] 강력했던 우승후보… 디알엑스, 中 1시드 TES에 역전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5800 0
1347 '페이스아이디' 이효리, 결혼 서약 후 가장 먼저 한 행동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1300 0
1346 [공식] 인피니트 성열, 코로나19 여파 10월 4일 미복귀 전역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819 0
1345 블랙핑크, 3년 만에 완전체로 '아는형님' 출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1117 0
1344 이영자, 故 최진실 보내고 3년 만에 터진 감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27 0
1343 '가짜사나이' 이근, 채무 논란 종결 "전부 변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4898 0
1342 "쏘니!" 영국서 '손흥민 노래'까지 나왔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20535 0
1341 양의지-브룩스 등, 9월 MVP 후보 [공식]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3742 0
1340 '박주호♥+안나' 건나블리, 언제 이렇게 컸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1369 0
1339 [롤드컵] ‘파죽지세’ 담원, 유럽 3시드 로그도 격파… 2연승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6621 0
1338 김선아, 47세 믿기지 않는 민낯 보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1300 0
1337 [롤드컵] 북미 잔혹사 계속...팀 리퀴드까지 3연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2307 1
1336 혜리, 소아암 환자 위해 5년 기른 머리카락 기부 [종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2348 1
1335 '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맨유전 또? 혹사론 일파만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3097 0
1334 15년 만에 TV 출연, 가황 나훈아가 남긴 것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370 1
1333 '가짜사나이' 가브리엘 "이근 대위? 맘에 안 들어"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123880 0
1332 한화, 부산만 오면 더 작아지네 '7전 전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4990 0
1331 허문회 감독은 복권 당첨을 바라지 않는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1213 0
1330 도루에 팀 배팅, 이대호 홈런 아니면 어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76 0
1329 나훈아 스페셜, 가황이 열고 닫은 추석 연휴..시청률 1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4 694 0
1328 [롤드컵] LCK 1번 시드 담원, 中 징동 씹어먹었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71257 0
1327 NC, 정규우승 할만하네..삼성 잡고 12-2 대승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3520 0
1326 이근 대위, 빚투 의혹→거짓말 논란까지 '막싸움' [종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4457 0
1325 두산 감독, 최소 경기 500승 "1000승 하고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2425 0
1324 환갑 앞둔 여배우, 딸도 놀란 가슴+엉덩이 노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1289 1
1323 [단독] 강다니엘 "경축식 축시 낭송=영광..아쉽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1963 0
1322 강다니엘, 임영웅 꺾고 132주 연속 투표 1위!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752 0
1321 '려욱 여친' 아리, "죽을것 같다" 신천지 2차 해명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1491 0
1320 돌아온 독종 이용규, 한화 불명예 기록 막는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1149 0
1319 롤드컵 담원 감독의 넉살 "격리 끝? 먹기 편해"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6554 1
1318 이근 대위 '200만원 빚투 해명'도 거짓? 충격 폭로 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11864 0
1317 잘 던졌는데...다르빗슈 또 가을야구 눈물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352 1
ML도 주목하는 스트레일리, "롯데 5강만 생각"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 95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