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드컵] 담원 이재민 감독의 넉살, "팬 여러분, 응원해주세요"
[OSEN=고용준 기자] "격리 끝나고 나서 좋은 점이요? 먹기 편해졌어요."
털털한 웃음과 함께 담원 이재민 감독은 여유를 보였다. 선수단에 대한 믿음과 함께 특유의 자신감도 여전했다. 이재민 감독은 "정답은 잘해서 이기는 것 밖에 없다"고 큰 소리로 웃으면서 "팬 여러분들 응원많이 해주세요."라는 넉살을 떨기도.
LCK 1번 시드 담원 게이밍이 대망의 '2020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경기에 출전한다. 담원과 함께 다른 LCK팀들인 디알엑스, 젠지도 첫 날 부터 최대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C조에 속한 담원은 3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서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서전에 나선다.
지난 2일 OSEN과 전화인터뷰에 응한 이재민 감독은 "오늘 부로 '너구리' 장하권 선수의 격리가 끝나 함께 얼굴을 보면서 연습에 임했다. 특별하게 어려운 점은 없다. 격리 끝나고 나니까 먹는게 편해져서 좋다"고 웃으면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 스크림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 대회를 해봐야 우리의 위치를 알 것 같다"고 첫 경기에 앞서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덧붙여 이재민 감독은 "홈 그라운드인 징동과 맞대결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대신 서로 간의 티어정리와 상대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붙는 첫 판이라 그 점에 무게를 두려고 한다"면서 "정답이 따로 있나. 잘해서 이기는 것 밖에 없다"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개막 첫 날 경기를 앞둔 상황이라 이재민 감독은 여러 말 보다는 단 한 마디로 경기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팬 여러분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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