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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빚투 의혹→거짓말 논란까지 '막싸움' [종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03 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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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갚아"vs"사실무근"…이근 대위, 빚투 의혹→거짓말 논란까지 '설상가상' [종합]

유튜브 영상 캡쳐


[OSEN=장우영 기자] “현금과 장비, 교육으로 변제했다” vs “언제 현금 받았고, 장비를 공짜로 받았느냐?”


해군특수전단(UDT) 출신이자 유튜브 스타 이근 대위를 둘러싼 채무 변제 의혹, 이른바 ‘빚투’ 논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빚투’ 의혹이 제기된 뒤 이근 대위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오히려 해명에 거짓이 많다고 폭로가 이어진 것.


이근 대위가 UDT 내에서 DB팀장, 즉 작전팀장 또는 중대장 임무를 맡았을 때 밑에 있었던 대원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에 200만 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 당시에 매우 절박하게 부탁해 매도 시기가 되지 않은 주식을 손해 보고 처분하는 등 현금을 애써 마련해 빌려줬다”며 “하지만 약속한 변제일이 되었음에도 핑계만 대며 변제하지 않는 바람에 급하게 카드대금을 납부하느라 어쩔 수 없이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하며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다. 당황스럽고 불쾌하지만 이해하려 애썼고,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 했다”고 이근 대위가 채무를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러나 그때부터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 됐다. 나중에 저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치킨과 맥주를 사며 좋게 이야기했고, 돈이 생기는대로 바로 갚는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1000만 원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돈을 갚지 않았고, 나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만 남겼다”며 “참다 2016년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 2년씩이나 참은 인내는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그 사람은 SNS 친구를 끊고 판결을 무시한 채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았다. 아는 지인들에게 ‘돈 빌린 적이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말한다고 한다. 판결문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지 ‘갚으려 했는데 안 기다리고 소송하는 것을 보고 상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돈도 갚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며 “(그 사람은) 최근에 ‘자기가 직속상관일 때 근무평점을 안 좋게 준 것 때문에 장기복무 심사에서 탈락했고, 그 때문에 나쁜 마음으로 복수하려 한다. 본인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나는 장기복무 해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고 신청한 적도 없다. 헛소리에 기가 차서 웃음만 나온다. 돈 갚기 싫으니 나를 ‘인성에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데, 계속 눈 감아주고 있었지만 이건 참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첫 글을 올리면서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인성 문제 있어’ 등 이근 대위의 ‘유행어’를 해시태그로 달았고, ‘유튜브 스타’ 등의 단어로 채무를 변제하지 않은 이가 이근 대위임을 암시했다.



이근 대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채무 변제 논란을 해명했다. 먼저 이근 대위는 “지난 3일 동안 무인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육지에 도착해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안 좋은 소식을 알게 돼 급하게 서울에 올라왔다”고 해명이 늦은 이유를 밝혔다.


이근 대위는 “2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이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빚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두 현금으로 갚진 않았고, 상호 합의 하에 제가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에 현금을 직접 넘겼다. 그리고 그 분이 정말로 갖고 싶어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제가 직접 드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를 진행했다. 이 사실은 그 분도 잘 알고 있다. 명백한 사실이다. 그리고 사진, 당시에 제가 넘겼던 장비, 교육했던 사진도 찾아서 첨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근 대위는 “법원에서 패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때 훈련 교관, 미국에서 경호 활동을 하는 것 때문에 해외에 있었다. 이 소송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었다. 한참이 나중에 알게 됐고, 한국에 들어왔을 때 부모님을 만나 밀린 우편물을 전달 받았다. 소송 서류는 제가 아닌 저희 가족이 전달 받아도, 제가 직접 법원에 참석을 못 해도 또는 대리인이 참석해도 자동으로 ‘길티’ 난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됐다”며 “소송 이후 2019년에 전 회사 대표님이랑 제가 통화했을 때 역시나 그 분이 제가 현금으로 갚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논의 없이 이자를 붙여서 200만 원을 받아야 된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근 대위의 해명으로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A씨는 “해명에는 거짓이 많다. 언제 제가 현금을 받았으며,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공짜로 받았다는 것입니까?”라고 반박했다.


A씨는 “2014년 5월 14일에 형님께 50만원 짜리 스카이다이빙 슈트를 중고로(꽤 닳은 상태였습니다.) 25만원에 구매하고 입금한 적은 있어도, 이는 대여금과 상관이 없으며, 2014년 9월 14일에 스카이다이빙 코칭비 3만원씩(항공사에 지불하는 본인의 강하비 8만원과 코치의 강하비 8만원씩 16만원은 별도라, 코치강하 1회에 총 19만원이 듭니다. 이는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2회분 6만원을 입금한 적은 있어도, 무료코칭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G3 헬멧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했고 고도계는 김병만 형님께 중고로 샀으며, 낙하산은 매번 대여했습니다. 스카이다이빙으로 채무 변제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당시 압류를 안 한 게 아니라, 제가 아는 하나의 계좌를 압류했습니다. 그러나 잔고가 없었고, 그렇게 되자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소송을 법원 직원들한테 하나하나 물어보며 할 정도로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라며 “ 제 실명과 사진을 공개해놓은 채 놔둔 이유는, 저는 거짓이 없고 당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형님의 팬들이 저를 힘들게 해서, 이제 사진을 다 숨길까 합니다”고 말했다.


A씨는 “ 이 문제는 부대의 명예와 상관없는, 개인 간의 문제입니다. 개인 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다음에 올바르게 살며 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부대의 명예를 높이겠습니다. 선후배님들께 죄송합니다. 이번 일 만큼은 이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진흙탕 싸움 그만 하고 싶습니다. 200만원 주고 끝내려 하지 말고, 안 갚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200만 원 아니라 2000만 원이라도 안 받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근 대위가 해명한 지 두 시간 만에 A씨가 “해명에 거짓이 많다”고 다시 논란을 제기하면서 채무 논란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앞서 “오해와 억측이 없었으면 좋겠고, 제보자 사항에 대해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엄포를 놓은 이근 대위가 A씨의 반박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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