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워진 마음"…혜리, 소아암 환자 위해 5년 기른 머리카락 기부 [종합]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5년 동안 기른 머리를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혜리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혜리 단발 기다리신 여러분! 드디어 제가!”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먼저 혜리는 “5년 동안 기른 긴 머리와 작별 인사를 하는 날이다. 정말 많이 길었다. 중간에 자르고 싶은 충동이 많았는데 이제야 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혜리는 머리를 자르면서 뜻 깊은 일에 동참했다. 혜리는 “사실은 머리를 자르려고 하다 보니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기부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혜리는 “기부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후련해졌다. 참고로 15cm 이상이어야 기부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리를 자르기 위해 등장한 헤어 디자이너는 “20cm는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고, 혜리는 “생각보다 머리가 많이 상하지 않아 기부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혜리는 그동안 자신이 했던 단발들도 돌아봤다. 혜리는 “혜리 단발이 유행했을 때가 21살이었다. 6~7년 전이다”라며 “지금은 안 예쁘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걱정하던 혜리는 단발로 변신을 완료했다. 혜리는 “새로운 중단발 유행을 시켜보겠다”고 말했고, “과거 머리들은 저보다 더 필요한 분들을 위해 기부하겠다. 마음이 풍요로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혜리는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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