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PSG는 승점 7점으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전 맨유 출신 전설 박지성.퍼디난드.에브라가 한자리에 모였다. 장소는 영국이 아닌 파리였고, PSG와 뉴캐슬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지성·퍼디낸드·에브라 모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맨유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특히 박지성과 에브라는 절친으로 한국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리오 퍼디낸드 /사진=퍼디낸드 인스타그램
퍼디낸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FIVE'에 옛 첼시 미드필더인 존 오비 미켈을 초대해 박지성을 언급하곤 했다.
퍼디낸드는 미켈에게 "맨유를 상대하던 당시 까다로운 선수는 누구인가?"라고 묻자 미켈은 "박지성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켈은 "맨유는 모두가 까다로웠다. 하지만 우리는 박지성을 언급해야 한다. 그는 절대 지치지 않는 선수다. 공을 가진 순간이나, 가지지 않는 순간 모두 뛰고 있다. 매우 까다로웠다."라고 전했다.
퍼디낸드는 박지성에 대해 "평범하게 축구를 보는 사람들은 박지성의 장점이 눈에 띄지 않을거다. 그는 개인기를 하거나 화려한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힘들게 한다."라고 말했다.
듣던 미켈은 "그것이 박지성이 중요한 경기에 나선 이유라고 본다. 빅경기에는 항상 박지성이 뛰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왼쪽)과 스콜스 /사진=맨유 인스타그램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퍼거슨 감독은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 중 "박지성은 브라이언 맥클레어, 로니 욘센을 포함해 내가 지도한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1-3으로 패배한 경기에 대해 "전반전은 우리 경기력이 좋았다. 하지만 후반 10분 만에 깨달았다. 박지성을 메시 마크맨으로 뒀어야 했다. 그랬으면 경기를 이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왼쪽)과 에브라 /사진=맨유 X (옛 트위터)
에브라와 절친 사이로 유명한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퍼거슨 경 눈에 들어왔다. 2005년 만 24세 나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입단한 박지성은 입단 후 7시즌 동안 205경기 27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PL)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역사적인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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